수원상간녀변호사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사고가 일어나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25일 오전 5시15분쯤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트롤리 15량 중 뒤쪽의 4량이 탈선하며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7시48분 선로 보수 완료돼 이후 열차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이 사고로 4호선과 인접선인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 등 45개 열차 운행이 10분~50분 지연됐다. 수인분당선은 오이도~한대앞까지, 서해선은 초지역에서 4호선과 선로가 겹친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오르고 엔비디아 주가는 내렸다.
2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18포인트(1.43%) 오른 4만7112.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765.88,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3025.59로 각각 60.76포인트(0.91%), 153.59포인트(0.67%) 상승했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전용 칩 텐서처리장치(TPU)가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전반적인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메타가 구글의 TPU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2027년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툴은 엔비디아의 GPU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엔비디아 칩은 구매와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구글은 자체 개발한 TPU로 제미나이 3.0을 구축하면서 외부 지출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 소식은 구글에 호재, 엔비디아엔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59% 급락한 177.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 7’ 중 이날 유일하게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 주가는 1.53%, 메타는 3.78% 뛰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30개 중 엔비디아와 셰브론을 제외한 28개가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와 같았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0.4%)를 밑돌았다.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고 소비가 둔화하면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커진다.
AI 관련 주가는 지난주 ‘AI 거품론’으로 휘청였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LNW의 론 알바하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컴퓨팅 비용이 저렴해지면 소비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메타가 구글 칩을 구매하는 것을 보면 그런 현상이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더 광범위한 AI 분야에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반면 멜리우스리서치의 벤 라이츠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은 알파벳이 제미나이 AI 모델의 엄청난 개선과 맞춤형 TPU 칩의 지속적인 우위로 AI 전쟁에서 승리할까 봐 겁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글이 승리한다면 실제로 우리가 다루는 여러 주식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엔비디아나 AMD, 또는 아리스타의 솔루션을 활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