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물 26일 오후 8시 50분쯤 전북 군산시의 한 공장에서 외부에 놓여 있던 50㎏ 용량의 암모니아 실린더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담장 일부와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50대 전 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북경찰청은 5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소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실종된 B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청주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차량을 타고 퇴근한 뒤 실종됐다. 경찰은 이틀 뒤인 16일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B씨가 평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고, 장기간 생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점을 들어 범죄 연관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21일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 헬기 등을 동원해 B씨의 이동 경로와 인근 저수지, 야산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해왔다.
A씨는 B씨의 전 연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둘이 이성 문제로 여러 차례 다툰 점 등을 들어 A씨가 B씨를 살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B씨의 소재 등을 추궁하는 한편 시신과 차량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오전 1시3분 나로우주센터 장내 안내방송을 통해 누리호 발사를 위한 ‘발사자동운용(PLO)’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LO는 발사 예정 시각 10분 전에 컴퓨터를 이용해 누리호와 연관된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를 자동 점검하는 일이다. 이상이 발견되면 발사 카운트다운은 정지된다.
이 과정을 이상 없이 모두 통과하면 누리호는 오전 1시13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박차고 우주로 이륙한다.
누리호 발사 시간은 당초 이날 0시55분이었다. 하지만 엄빌리컬 회수 압력 센서에 문제가 발견되면서 발사 시각이 18분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