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서울 종로구가 불법 주정차 해소와 노후도로 환경 재정비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낙산성곽길 일대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인 낙산성곽길(창신동 615-62 ~ 639-16)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낡은 시설물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에 구는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구는 해당 지역의 차도·보도 정비, 보안등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재배치,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에 S자 형태로 구성돼 이동 효율이 떨어지던 보행 동선은 직선형으로 재조정해 보행 편의를 제공한다. 보행로는 흙콘크리트로 포장해 비가와도 토사가 유실되는 현상을 막도록 할 방침이다.
녹지를 확충하고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태양광 교통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를 기존 0cm에서 20cm로 높여 차량의 보도 진입을 차단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횡단구간을 최소화한 새로운 보행 동선 확보와 시설물 정비로 한양도성 경관과 어우러지는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낙산성곽길은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생활 동선이 만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한 핵심 인재들을 AI(인공지능) 시대의 금융 데이터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을 양성하는 ‘2500 by 2025’ 목표를 세웠던 하나금융은 3기 수료생 배출로 해당 목표를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키우는 ‘3000 by 2027’ 계획도 새롭게 수립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금융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