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바둑, 장기 등 PC 게임을 제공하는 넷마블 사이트가 해킹돼 고객과 PC방 가맹주, 전현직 임직원 정보가 유출됐다.
넷마블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11월22일 외부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PC 게임 사이트( 고객 정보와 2015년 이전 가맹 PC방 사업주 정보, 일부 전현직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PC 게임 사이트 고객의 이름·생년월일·암호화된 비밀번호, 가맹 PC방 사업주의 이름·e메일 주소, 전현직 사원 이름과 회사 e메일·전화번호 등이다.
넷마블은 관계기관에 침해 사고 발생을 신고하고 유출 원인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우려하는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었다”며 “유출된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해당 정보만으로는 악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PC 게임 사이트에서 PC 게임 18종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했다. 해당 게임은 바둑, 장기, 마구마구, 사천성, 야채부락리, 윷놀이, 캐릭챗, 당구·포켓볼, 모두의 마블, 오목, 틀린그림찾기, 캐치마인드, 상하이, 파워알까기, 배틀가로세로, 파워쿵쿵따, 어썰트기어, 리치마블이다. 모바일 게임 및 넷마블 런처로 실행하는 게임은 해당하지 않는다.
넷마블은 “유출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송구한 마음으로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추가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확대 점검을 진행하는 등 필요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직거래 현장에서 시가 1억60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들고 도주를 시도한 20대가 피해자에 의해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준강도미수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50분쯤 시흥시 정왕동 노상에서 금은방 업주 B씨로부터 개당 10g짜리 골드바 22개(시가 1억6000만원 상당)의 금을 빼앗아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B씨에게 곧바로 붙잡혔으며,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넘겨졌다.
대학교를 휴학 중인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B씨가 올린 골드바 판매 글을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달리기에 자신이 있어서 물건을 빼앗아 달아나면 못 잡을 줄 알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