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개인회생 전남 고흥군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대 거주자가 숨졌다.
27일 전남 고흥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고흥군 동강면 한 마을 인근 조립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20대 A씨가 숨지고 주택 내부가 모두 타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피운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화재 직후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불이 났다. 출입구에 불이 붙어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접 신고했으나 곧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야가 28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 50억원 초과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위원장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안을 밝혔다.
여야는 배당소득에 대해 2000만원까지 14%, 2000만원 초과 3억원 미만은 20%, 3억원 초과 50억원 미만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고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대 30%의 세율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정부와 민주당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을 정부안 35%에서 25%까지 낮추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부자 감세라는 비판을 받자 최고 세율 30%를 적용하는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시기는 내년 배당부터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