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소송변호사 끝내 현실이 된 AI에 대체되는 삶
시사기획 창(KBS1 오후 10시) =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서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고 있다.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독일 본사에서는 청년 노동자 100여명을 해고하며 이들의 업무를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으로 대체했다. 한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AI 상담원과 챗봇이 도입되면서 KB국민은행은 비정규직 상담사 240여명을 집단 해고했다.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 인간의 미래를 전망한다.
정열로 염장한 스페인의 ‘짠맛’
세계테마기행(EBS1 오후 8시40분) = 1일 5식의 나라 스페인으로 미식 여행을 떠난다. 스페인 최대 소금 생산지 토레비에하 염전이 있는 지역 알리칸테. 이곳은 풍부하고 질 좋은 소금과 지중해 황금어장에서 잡은 해산물을 사용하는 염장 문화가 유명하다. 알리칸테 중앙시장에서 다양하게 염장 건조된 음식들을 둘러보고, 50년 넘은 노포에서 해물 육수로 맛을 낸 쌀요리와 농어 소금구이를 맛본다.
파리 1919
1919년 파리강화회의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새로운 세계 질서와 평화 구축을 위한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렸다. 강화회의 첫 여섯 달 동안 파리에서 벌어진 이해관계자 집단들의 이합집산과 분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마거릿 맥밀런 지음. 허승철 옮김. 책과함께. 5만5000원
엘리멘탈
저자는 지구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건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 폭발이 아닌 생명이었으며, 그 근간에는 수소, 산소, 탄소, 질소, 인 등 5가지 원소가 있다고 주장한다. 5가지 원소를 중심으로 40억년 생명의 역사를 추적했다. 스티븐 포더 지음. 김은영 옮김. 원더박스. 1만9000원
우주의 먼지로부터
과학자이자 작가인 저자의 네 살 딸과 아내는 1년 사이에 모두 뇌암 진단을 받는다. 저자는 이처럼 거대한 시련에 직면하면서도 과학적 탐구와 이성적 사고가 현실과 화해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구명보트라고 말한다. 앨런 타운센드 지음. 송예슬 옮김. 문학동네. 1만8000원
라틴 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한 라틴 아메리카 식민화와 약탈을 고발했던 우루과이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명저가 출간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스페인어 완역본으로 나왔다. 갈레아노는 시적인 문체로 억압받는 자들의 목소리를 복원한다. 조구호 옮김. 알렙. 2만7000원
우리 아이 마음에도 길이 있다
청소년기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흔들리고 힘들어하는 시기다. 이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아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부모가 된 우리 모두의 좌충우돌 자녀 양육 이야기. 김선주 지음. 자유로운상상. 1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