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년보호사건변호사 26일 세븐일레븐과 SK하이닉스가 손잡고 HBM 반도체 칩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을 한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로,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이다.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하면 1등 금 10돈을 비롯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합뉴스>
수건이나 침구, 식기 등 매일 사용하는 기본 일상용품을 고급 제품으로 바꾸는 ‘베러 베이직’(Better Basics)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리빙 카테고리 주요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타월·식기·침구 등 일상 필수품의 프리미엄 가격대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타월 매출은 전년 대비 134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20만원대 구성으로 선보인 한 타월로 방송 30분 만에 1억원 이상 주문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식기·커트러리와 프리미엄 침구(베딩·베개) 매출도 각각 214%, 248% 증가했다. 집에서도 레스토랑 분위기와 식사 완성도를 높이려는 수요와 호텔식 수면환경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지 않더라도 생활 단위별 핵심 제품만 고급화해 일상 만족도를 높이려는 실용적 프리미엄 소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전·가구 중심이던 프리미엄 트렌드가 타월·침구·식기처럼 가장 자주 쓰는 기본 아이템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보여주는 소비보다 일상에서 자기만족과 감각 경험을 중시하는 베러 베이직 생활용품 트렌드는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월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오는 12월3일과 4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양인모의 판타지: 텔레만 12개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라는 제목의 이 공연에서 양인모는 바로크 시대 독일 작곡가 게오르크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12곡 전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독주가 지닌 예술적 깊이와 무한한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 기획이다.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12개의 환상곡 TWV 40:14-25’는 형식적 자유로움, 춤곡적 리듬, 섬세한 대위법, 즉흥적 요소가 조화되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이룬다. 바흐의 무반주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바로크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보석이라 불린다. 양인모는 이 곡을 현대 악기의 소리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자신만의 해석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양인모는 시적인 울림을 지닌 매혹적인 사운드와 완벽한 테크닉을 겸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다. 보스턴 글로브는 그의 연주에 대해 “매끄러운 기교와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이라고 평가했다.
양인모는 2015년 국제적인 명성의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특히 파가니니 콩쿠르의 경우에는 9년 만에 배출된 우승자였다. 당시 심사위원장 파비오 루이지는 “양인모는 직관적인 음악가로, 그의 파가니니 연주는 매혹적이고 정교하다”라고 말했다.
양인모는 지난 8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세계적인 음악축제 BBC 프롬스에 데뷔했다. 2025/2026 시즌에는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SWR 심포니 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카오 오케스트라 등과 첫 협연 무대를 갖는다. 내년 5월에는 뉴욕 카네기 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과 함께 실내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양인모는 스트레튼 소사이어티로부터 후원받은 1743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 카로두스(Carrodus)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약 300년 된 이 바이올린의 가격은 2000만달러(약 28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