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쇼핑몰 대전시가 지역 바이오기업과 협력해 꿈돌이 캐릭터를 접목한 반려동물 간식을 선보인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26일 시청에서 인섹트바이오텍과 ‘꿈돌이 닥터몽몽’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인섹트바이오텍은 대전에서 산업용 효소와 사료첨가제 등을 개발·공급해 온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연 유래 단백질 분해효소인 아라자임 등을 이용한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 공정에 적용해 생산한 고품질 간식을 대전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꿈돌이 닥터몽몽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영양 성분을 미세단위로 분해해 반려동물 소화 부담을 줄이고 체내 흡수율을 높여 영양 이용성을 극대화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된다.
판매는 ‘꿈돌이 하우스’ 등 지역 내 공공 판로처와 인섹트바이오텍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중 시작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섹트바이오텍이 출시 준비 중인 제품은 꿈돌이 캐릭터뿐 아니라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도 함께 담겨 있다”며 “꿈돌이 브랜드를 확장하고, 연구와 일상이 만나는 대전다움을 새롭게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브랜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지난 6월 꿈돌이 라면을 시작으로 호두과자와 막걸리, 김, 쫀드기, 누룽지까지 다양한 먹거리 상품이 지역 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업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소기업 AI 활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AI 전환(AX)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열린 첫 과학기술·인공지능 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을 상정·확정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최근 발표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에 국내 스타트업이 없는 데다 중소기업 AI 활용률이 대기업에 비해 낮고, 수도권 비수도권 기업 간 지역 격차가 크다는 문제 인식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이날 공개한 ‘서울시 소상공인 AI 인식 및 활용 수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사업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7%에 그쳤다. ‘향후 활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23.0%로, ‘활용 경험이나 계획이 전혀 없다’(67.3%)는 답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소상공인들이 밝힌 AI를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 1위는 ‘비용 부담’(69.0%)이었다. 이어 ‘AI 관련 지식·인력 부족’(30.7%),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어려움’(23.0%) 등이었다. 이들은 AI 활용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실습 중심 훈련’(47.7%), ‘성공사례 및 정보 제공’(41.0%), ‘기초·실무교육’(30.3%) 등을 원했다.
중기부도 혁신 AI·딥테크스타트업 육성, AI 기반 스마트제조 혁신, 중소·소상공인 AI 활용·확산 촉진, AI 활용 기반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AI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육성을 위해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구글·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한국 스타트업 간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특정 업종 AI 단계적 도입을 지원해 중소 제조 현장의 AI를 확산하고 ‘제조AI 24’라는 이름의 AX 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중기부는 여기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국내 AI 기업이 기획한 온·오프라인 AI 교육을 추진한다. AI 리터러시 교육과 주요 경영 분야 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을 제정해 중장기적 중소기업 AI 전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AI 활용·확산 지원방안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ull’이라는 문구에 따라 팔을 아래로 힘껏 당기자, 화면 속 산타 양말이 그대로 떨어진다. 어색하지만 재미있고, 민망하지만 웃음이 터진다. 요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는 ‘이머시브 웜업(Immersive Warm-up)’의 한 장면이다.
틱톡과 유튜브에서 빠르게 확산한 이 콘텐츠는 화면 속 영상과 애니메이션, 리듬에 맞춰 손과 팔, 다리, 몸통을 움직이는 참여형 운동이다. TV나 태블릿에 인터랙티브 화면을 띄우고,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 된다.
플라스틱 링을 활용한 닌텐도 ‘링 피트’와 비슷하지만,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골라 맞춤형으로 운동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도 일상 속 짧은 시간 틈새에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짧은 영상 하나로 2~5분, 2~3개 연속으로 하면 10~15분 동안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운동 전 몸을 깨우는 루틴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강도는 높지 않지만, 몸과 뇌를 동시에 깨워 출근 전이나 짧은 휴식 시간, 간단한 워밍업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