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전남 영암군은 “도포면 박문수 농가가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감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이 대회는 산림청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과일 평가로, 농가의 당도·외관·재배 관리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한다.
박문수 농가는 수정벌·꿀벌을 활용한 자연수분 기술을 적용해 대봉감 과실의 정형도와 생산성을 높였고, 유기농 자재 사용, 초생재배, 미생물 농법 등 친환경 중심의 재배기술로 평가단의 주목받았다.
특히, 세밀한 대봉감 관리로 풍부한 당도와 쫀득한 식감, 우수한 저장성을 확보해 영암 상표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암 대봉감은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7호로 지정된 영암군 대표 임산물이다. 뛰어난 맛과 높은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문수 농가 측은 “2년 연속 수상은 자연환경을 지키며 정성껏 농사를 지은 결과“라며 ”영암 감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의 위상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삼을 밝혔다.
영암군은 지역 감 재배기술과 품질을 공인받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수 농가와 함께 대봉감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 이후 국빈 오찬에서 ‘울고 넘는 박달재’와 ‘제 3한강교’가 배경음악으로 연주됐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아부다비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UAE 측의 굉장히 디테일한 예우들이 곳곳에서 묻어 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울고 넘는 박달재는 영부인(김혜경 여사)의 고향인 충북에 있는 박달재를 소재로 한 노래여서 선정했다고 하고, 제3한강교는 무함마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얘기했듯, 가교와 다리가 한국과 UAE 사이에 굉장히 중요한 아이콘 같은 의미를 담고 있어 한국 노래를 찾아 연주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오찬 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저의 아버지이신 고 자이드, UAE를 세우신 대통령께서, 아부다비와 육지를 잇는 무사파라는 교량을 건설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그때 아버지께서는 한국 회사를 선택했다. 그 교량이 아부다비와 육지를 이은 것처럼 이제 우리 양국 간을 잇는 교량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이날 아침 식사도 무함마드 대통령이 특별히 챙겨서 이 대통령이 묵고 있는 호텔로 배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정상회담 모두발언 말미에 “아침에 보내주신 식사는 제 아내와 너무 잘 먹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UAE 측이 보낸 조찬 메뉴에 대해 “중동식 조찬”이라며 “여러 종류의 후무스와 케이크, 중동식 디저트와 야채 바구니”라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