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함 원장이) 안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함 원장은) 출마해서 당선되든 안 되든 당에 도움이 되면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 역시 열어놨다. 그는 “저는 동탄이니 주민들이 원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출마)하겠다. 도지사가 되는 게 (동탄을 위해) 더 일하기 편할 것 같으면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면서도 “함 원장이 후배들을 키워야 한다고 하시는데 당대표가 된 자가 혼자 빠지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과의 연대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우리는 당당히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러서 호사가들의 코를 눌러주는 것이 목표”라며 “저희와 같이할 사람들이 어떻게 할지는 그들의 선택”이라 말했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모든 우파와 연대해야 한다”며 이른바 극우 세력과의 연대까지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암세포도 세포라고 하면서 자신의 몸을 지키겠나”라고 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의원을 향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어 제가 전장연 사태 때 발언했을 때를 보면 ‘나는 전장연이 장애인이니까 싫어’ 이러면 혐오이지만 ‘나는 전장연이 지하철 시위하는 게 싫어’는 혐오가 아니다”라며 “박 대변인이 장애인 비례대표가 과대 할당됐다고 한 부분은 차별·혐오의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공당의 미디어대변인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방송에 나간 것은 맞고 처신에 잘못이 있었다. (개혁신당이라면) 대변인직을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3만7000면가량 감소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했다. 분양가 상승과 더불어 치열한 가점 경쟁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서울 지역의 청약 가점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최근 분양된 단지들에서 4인 가족 만점자가 청약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31만2993명으로 전월(2634만9934명)보다 3만6941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기 직전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2월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 3월과 8월 소폭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감소폭은 지난 1월 4만3533명이 빠진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계속 이탈하고 있는 이유로는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과 함께 치열한 당첨 가점 경쟁이 꼽힌다.
가령 최근 분양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반포3주구 재건축)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만점인 69점의 청약 가점으로도 당첨이 불가능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향후 수십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으로 기대를 모은 만큼 수요가 쏠렸기 때문이다.
이날 청약홈에 발표된 래미안 트리니원의 전용면적 84㎡의 당첨 가점은 최고 82점, 최저 74점이었고 전용 59㎡은 최고 79점, 최저 70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되는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면 만점인 84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은 69점으로, 만점을 받아도 래미안 트리니원 당첨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의 최저 당첨 가점도 70점이었다. 전용면적 74㎡의 경우 최고 84점, 최저 74점이었고 51㎡는 최고 79점, 최저 70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