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장애가 발생해 18일 밤 SNS 엑스, 챗GPT 등 다수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오전 “다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서비스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비스 중단 추적사이트 다운디렉터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 장애에 따른 서비스 중단 건수가 5000건 이상 보고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NS 엑스와 오픈AI의 챗GTP, 음악 감상 플랫폼 스포티파이,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등에서 접속 불가 등 장애를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계속하려면 challenges.cloudflare.com 차단을 해제하십시오’라는 문구가 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콘텐츠 전송, 보안 보호 등을 담당하는 인터넷 보안·성능 서비스 회사다. 트래픽 급증이나 사이버 공격 시 웹사이트를 온라인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도 맡는다. 클라우드플레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 시스템을 활용하는 각종 서비스 오류로 이어지기 쉽다.
지난달 20일엔 클라우드플레어와 같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ASW 기반 온라인 서비스들이 약 3시간 동안 대규모 중단 사태를 겪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 노동자 등 6명이 쓰러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21일 사고 원인과 구체적인 경위를 밝히기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와 작업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 관련법에 따른 의무 이행 여부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등과 합동 감식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전날 오후 1시30분쯤 경북 포항시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4제강공장 외부 설비 주변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를 하던 50대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간 포스코 직원 1명과 포스코 자체 소방대 방재직원 3명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당초 3명이 의식불명 상태였지만 밤 사이 포스코 소방대원 A씨(40대)가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은 중태다. 나머지는 경증이다.
서울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22일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주말인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장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우수 국산 김치와 김장재료의 생산자 직거래가 진행된다.
김치 전시·판매 코너에서는 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젓갈 등 김장 주·부재료와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수상 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체험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명예시민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100여 명이 참여해 김치명인과 함께 김치를 담근다. 행사장 내 김치문화홍보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열린다.
식품명인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장류, 부각, 매실액 등)을 전시·판매한다. 한강주조, 신탄진 막걸리 홍보 부스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 공간도 있다.
현장에는 서울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사랑상품권(성북구 제외)을 일부 부스를 제외한 40여 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지역축제 가맹점으로 등록돼 전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최대 50% 할인과 나눔·공연·체험을 추가해 문화·민생·상생을 한자리에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