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호서대는 식품영양학과가 한국영양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영양사 교육과정 평가·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양사 교육과정 평가·인증’은 대학의 영양사 양성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전반을 점검해 질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호서대 식품영양학과는 교육과정·학생·교수·시설 및 지원·교육성과 등 전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내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학과는 학생 성과 향상을 위해 프로젝트기반학습(PBL), 플립러닝, 캡스톤디자인 등 학생 주도형 팀 기반 학습법을 정규 과정에 도입하고, 신임 교원 확충과 실험·실습 인프라 개선에 힘써 왔다.
또 지도교수 정기 면담 시스템을 운영해 학생의 학업 관리와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영양사 선서식’, ‘예비 영양사들의 맛있는 섬김’ 등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영양사들이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미혜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윤리성·리더십·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영양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체계적 관리를 이어온 점이 우수대학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학과는 매년 50여명의 영양사를 배출해 정부 영양정책 기관, 식품산업, 병원·보건복지 분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앞으로도 영양사 양성 교육의 핵심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에게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10시에 종로구 청사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이 전 목사를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목사는 측근들과 함께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 지원을 통해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고, 시위대의 법원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자금이 난동 가담자들에게 흘러갔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 사택과 사랑제일교회, 보수 유튜버 6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9월에는 전 목사의 딸과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 배후 혐의로 전 목사와 딸,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등 9명을 입건했다. 전 목사를 제외한 8명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태다.
전 목사 측은 사랑제일교회가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