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테크 손흥민 “월드컵 2번 포트 사수 위해…가나전은 무조건 이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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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59.♡.162.89) | 작성일 | 25-11-21 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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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2번 포트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캡틴’ 손흥민(33·LAFC·사진)이 올해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인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가나는 FIFA랭킹 73위로 한국(22위)보다 한참 아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에 2-3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4패로 밀리고 있다. 손흥민은 가나전을 하루 앞두고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3년 전 월드컵에서 패배한 것을 너무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열리는 월드컵이 더 중요하다.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항상 강호로 분류되는 팀”이라며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나전 결과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손쉬운 상대를 만나려면 FIFA 랭킹 23위가 마지노선인 2번 포트를 사수해야 한다. 지난 14일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었지만 가나에 패배한다면 큰 폭의 랭킹 포인트 하락이 불가피하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손흥민도 “2번 포트가 가장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명분으로 충분하지 않으냐”고 강조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올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한다. (승리를 원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분위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도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목표로 삼았던 부분이 1~2개 있었다.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좋은 경기로 승리해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나전을 끝으로 올해 평가전을 모두 마무리하는 축구대표팀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올해 경기가 많았다. 좋은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태도는 어느 해의 대표팀보다 좋은 상황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가나전을 마지막으로 내년 6월 월드컵까지 남은 평가전은 3~4경기다. 선수들이 지금 상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팀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잘해서 이겨야 하고, 내용도 좋아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것을 위한 기초가 필요하다. 그 기초를 이제 모든 선수가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미 투자액을 1조달러(약 1470조원)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런 투자에 활용되는 사우디 국부펀드는 현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전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고 대미 투자액을 기존 6000억달러(약 882원)에서 1조달러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빈살만 왕세자는 1조달러 투자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이 내용은 백악관이 회담 이후 발표한 팩트시트(설명자료)에도 없었다. NYT는 사우디 국부펀드 현직 직원과 이사회 임원, 투자자 등 11명을 인터뷰해 국부펀드가 재정적으로 취약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쏟아부은 탓에 새로운 투자에 쓸 현금이 고갈된 상태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사우디 북부에 조성 중인 미래 신도시 ‘네옴’이다. 네옴은 로봇 노동자, 스키 리조트, 대리석 가루로 만든 해변을 갖춘 ‘유토피아 도시’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프로젝트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 국부펀드가 보유한 자산 상당수가 시장가치 평가가 어려워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은 유동성 위기를 가중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국부펀드 내부에서는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지휘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살만 왕세자는 네옴 프로젝트 책임자 등을 해임했으며, 홍해 고급 리조트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에 대한 내부 수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있다. 사우디가 매년 주최하며 전 세계 금융·산업계 거물 수천명이 참석하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도 재정 부족 신호가 포착됐다. 국부펀드 측은 이 자리에서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바뀐 투자 조건을 통보했다. 이 행사에서 ‘돈 보따리’를 안고 돌아가던 시대가 끝났다는 말도 돌았다고 NYT는 전했다. 사우디는 석유 부국이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저유가 등으로 인해 석유 생산 및 수익 창출에 제한을 받고 있다. NYT 보도에 대해 마르완 바크랄리 국부펀드 대변인은 보유 현금 및 유사 금융 자산이 600억달러(약 88조원) 규모라며 “지역 기준으로 매우 높은 유동성”이라고 주장했다. 국부펀드 이사회는 앞으로 상장 주식과 채권에 더 많이 투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자산 규모를 2조달러(약 2940조원)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자금이 투자 수익에서 나올지 정부의 추가 재정 투입으로 나올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외교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간 백악관 회담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사우디의 F-35 구매 조건으로 자국과 사우디의 국교 정상화를 요구하면서다.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는 지난 15일 이스라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F-35를 사우디에 판매하려면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F-35 판매를 사우디와 이스라엘 국교 정상화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슬람 수니파 맹주 사우디와 아브라함 협정(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협정)을 체결해 시아파 이란을 고립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2020년 9월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레인과 각각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 정부는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사우디에 F-35 등 무기를 판매하는 안건과 함께 집권 1기 시절 최대 외교 성과로 꼽히는 아브라함 협정에 사우디가 참여하는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사우디가 조만한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기를 바란다”며 사우디와 F-35를 포함한 무기 거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35는 5세대 스텔스 기술을 장착한 최첨단 전투기로, 중동에서는 이스라엘만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사우디에 F-35를 판매한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십년간 중동에서 고수해온,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 우위’(QME)를 보장하는 정책이 폐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군사 장비가 주변 아랍국가에 판매하는 무기보다 항상 첨단이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F-35 판매에 동의해 역내 군사적 우위를 사우디에 양보하는 대신, 사우디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요구를 거둬들이길 원하고 있다. 사우디는 아브라함 협정 체결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과 수립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진보 성향의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작은 양보라도 하는 순간 자신의 연립정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네타냐후에겐 이스라엘의 QME를 포기하고 아랍 국가에 대한 F-35 판매 승인을 허용하는 것이 ‘팔레스타인’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QME 양보 의향에도 이번 회담에서 사우디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요구에서 물러설 가능성은 작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간에 빈살만 왕세자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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