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촉법소년변호사 서울 강남구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특강인 ‘지구와 나의 미래 이야기’를 오는 25일과 12월 15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구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맞춤형 환경 교육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특강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한 강연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진선여고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강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원순환 스타트업 대표 김정빈 강사가 연단에 선다. 그는 ‘쓰레기에서 기회를 보다 – 순환경제와 나의 역할’, ‘스타트업 창업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탄소중립 실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실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내달 15일 10시 20분 단대부중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특강은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낙준 강사가 맡는다. 그는 ‘기후와 건강의 연결고리’에 대해 설명한 뒤, ‘낮에는 의사, 밤에는 작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꿈을 함께 이어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각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강사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는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 시행 두 달여 만에 접종률이 41%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9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성남시민 90만8464명 가운데 36만9564명(41%)이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024. 9. 20~11.14) 접종률 36%보다 5%P 늘어난 수치다.
대상자별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이 가장 높아 74%(12만3560명)를 기록했다. 이어 6개월~13세 57%(4만9461명), 임신부 54%(2560명), 14~64세 25%(16만3894명)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높은 접종률을 나타낸 것과 14~64세 접종률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5%P 증가했다.
시는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대유행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 효과가 맞물려 단기간에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이달 첫째 주(11월 2~8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50.7명으로, 직전 주 22.8명보다 2.2배 증가했다. 독감 유행 시기도 예년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작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 30일까지의 접종률은 50%(전년 대비 13%P 증가)를 기록했으며, 발병률은 7.5%에 그쳤다고 성남시는 밝혔다.
이는 당시 전국 평균 독감 발병률(8.0%)이나 경기도(8.5%), 인근 수원시(8.8%), 용인시(9.2%)보다 낮은 수준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독감을 효과적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 항체가 생기는 2주가량의 기간을 고려해 서둘러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미성년자),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임신부)를 가지고 가까운 지정 병의원(549곳)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