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년사건변호사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2종으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상의 주인공은 ‘차량용 듀얼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량용 언더 디스플레이 적외선 카메라(UDC-IR) OLED’다. 두 제품은 차량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화면이 보이도록 개발됐다.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보고, 조수석 동승자는 영화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할 수 있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하면 양쪽 탑승자 두 명이 각각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픽셀 구조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며 조작해도, 동승자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화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서 “탑승자 개별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UDC-IR OLED는 운전자 모니터링용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보이지 않도록 숨겨 ‘풀 스크린’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LG이노텍과 협업했다. 카메라 영역의 화면 투과율을 높이고, 운전자 시야에서 카메라 영역을 구분할 수 없도록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카메라가 운전자 움직임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LG이노텍의 고화질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대형 OLED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문화소비쿠폰 지원사업인 ‘경기 컬처패스’가 서비스 시작 두 달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는 경기도민이 도내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때 1인당 연간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 지원 사업이다.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컬처패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경기도민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받은 쿠폰은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여기어때(숙박·액티비티) 등 주요 플랫폼에 쿠폰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천 원, 숙박은 1만 원의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번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컬처패스를 이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컬처패스 사용 후기 이벤트’는 영화·공연·전시·스포츠·숙박·액티비티를 컬처패스 쿠폰을 이용해 즐긴 뒤 후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가입인증 이벤트’는 컬처패스 앱 신규 가입 후 응모하면 된다. 앱 내 설문조사에 응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컬처패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 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컬처패스가 도민의 일상 속 든든한 문화생활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