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학교폭력변호사 “트럼프, 피해자와 수시간 보냈다”…엡스타인 ‘e메일’ 공개 파장 [플랫] | |||||
|---|---|---|---|---|---|
| 작성자 | (183.♡.69.230) | 작성일 | 25-11-19 06:38 | ||
|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중지)이 종료된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관계를 보여주는 파일 일부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정치권이 내년 11월 중간선거 준비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엡스타인 파일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행을 알고 있었고 이에 가담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엡스타인의 e메일 3통을 공개했다. 의원들은 엡스타인의 유산 관리인 측이 감독위에 제출한 파일에서 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011년 엡스타인은 여자친구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보낸 e메일에서 “‘피해자’가 트럼프와 함께 내 집에서 수시간을 보냈다” “트럼프는 한번도 (경찰에) 언급된 적이 없다” “아직 짖지 않은 그 개가 트럼프라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맥스웰은 “나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답장을 보냈다. 당시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13개월을 복역한 후 풀려난 상태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TV쇼 <어프렌티스>를 통해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선 출마를 고려 중이었다. 민주당이 e메일에서 실명을 삭제하고 ‘피해자’라고 공개한 사람은 엡스타인의 성범죄를 폭로한 버지니아 주프레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프레는 2016년 법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엡스타인의 집에서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e메일 내용과 배치된다. 다만 올해 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주프레는 법정 증언과 사후 출간된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나머지 두 건의 e메일은 엡스타인이 언론인 겸 작가인 마이클 울프와 주고받은 것들이다. 울프는 2015년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던 때 엡스타인에게 e메일을 보내 “(앞으로 언론이) 트럼프에게 당신과의 관계를 물어볼 것”이라고 알려줬다. 엡스타인이 조언을 구하자 그는 “트럼프가 스스로 목을 매게 내버려두라. 만약 트럼프가 당신의 집에 가거나 개인 전용기를 탄 적이 없다고 한다면 그를 궁지에 몰아넣거나, 구해주고 당신에게 빚을 지게 만들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엡스타인은 체포되기 몇달 전인 2019년 1월 울프에게 보낸 e메일에서 당시 현직이던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그는 당연히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길레인에게 멈추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소녀들’은 엡스타인에게 성착취 피해를 당한 미성년 여성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엡스타인은 복역 중이던 2019년 8월 교정시설 내에서 사망했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공개한 e메일이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은 엡스타인 사기극을 이용해 자신들의 엄청난 실패, 셧다운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적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민주당은 대통령을 중상모략할 가짜 내러티브를 만들기 위해 e메일을 선택적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플랫]‘엡스타인 명단’ 공개, 클린턴·트럼프·마이클 잭슨 이름 담겼다 공화당은 2만쪽이 넘는 ‘엡스타인 문서’를 공개하면서 “민주당은 왜 민주당 관계자들의 이름이 적힌 문서는 의도적으로 감추느냐”고 비판했다. 실제 공화당이 공개한 문건에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 등을 역임한 래리 서머스 전 하버드대 총장이 하루에도 수차례 엡스타인과 e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여성과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 얻거나 농담을 나누는 내용이 들어 있다. 엡스타인과 손잡은 트럼프 동상, 워싱턴에 재등장···e메일 폭로 다음날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이 공개한 문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일각에서도 방대한 분량의 엡스타인 파일이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에 보관돼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은 그가 엡스타인 문제로 지지층의 10%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미 하원이 재적 의원 과반인 218명 찬성으로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안을 본회의에 강제 부의하는 내용의 청원을 가결하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 9월 보궐선거로 선출된 아델리타 그리할바 의원(민주·애리조나)이 당선 7주 만인 이날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청원 통과에 필요한 마지막 1표를 채웠다. ▼ 워싱턴 | 정유진 특파원 sogun77@khan.kr 유럽연합(EU)이 지방, 당분, 염분 함량이 높은 초가공식품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독일 dpa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pa가 입수한 EU 집행위원회 초안에 따르면, 이번 세금 도입은 초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비만, 당뇨, 대사질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초안 작성자는 “‘EU 전역에 적용되는 소규모 세금’은 소비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 조처는 다음 달 공식 발표된다. 세수는 전액 역내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집행위는 EU 내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2035년까지 20% 낮추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에는 초가공식품 세금 도입 외에도 담배 규제법 현대화와 EU 전역 가공식품 등급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EU는 심혈관질환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EU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170만명 이상이며, 경제적 비용은 연 2800억유로(약 4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은 국내 연간 환자 수가 1800만명을 넘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선 1년에 한 번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는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이 필수적이므로 올해가 가기 전에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질환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더 방치해선 안 된다. 초기에 잇몸의 염증이 잇몸뼈(치조골)까지 퍼지지 않고 연조직에만 나타날 경우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파괴되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가 형성되거나 뼈의 밀도 및 높이가 변할 정도까지 진행되면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치석을 꼽을 수 있다. 입안에 있는 세균은 식사 후 치아 표면에 얇은 막(치면세균막)을 형성하는데, 이 막이 음식 찌꺼기 잔여물과 함께 쌓여 두꺼워지면 치태로 발전한다. 치태는 식후 올바른 양치를 시행하면 대부분 제거되지만, 치아 사이 공간이나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부위의 깊은 틈처럼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 꾸준히 쌓이면 단단한 치석을 형성한다. 침 속의 칼슘, 인 등 무기질도 치태와 결합해 석회화되면서 치석이 생기는 데 일조한다. 한 번 생긴 치석은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계속해서 잇몸을 자극하고 세균이 머물 수 있는 은신처 역할을 한다. 선화경 분당제생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은 “치석 침착의 원인은 단순히 관리의 문제로만 설명할 수 없는데, 치열이 규칙적이지 않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 치태 및 치석이 잘 쌓일 수도 있다”면서 “침샘의 분비관 주위, 대표적으로 혀밑샘 분비관과 가깝고 치열이 대체로 규칙적이지 않은 아래 앞니의 안쪽 면과, 귀밑샘 분비관과 가깝고 칫솔질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윗어금니 바깥쪽 면에 치석이 잘 쌓인다”고 설명했다.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현재는 초음파 진동을 통해 직접적인 힘을 가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 스케일링 직후 일시적으로 이가 시린 것은 치아 뿌리를 감싸던 치석이 사라지면서 표면에 분포하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시간이 지나 잇몸이 치아 뿌리를 감싸고 치아 표면에도 상아질 방어벽이 형성되면 시린 증상은 완화된다. 염증이 발생한 상태인 잇몸에도 스케일링과 함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염증이 완화되고 붓기가 가라앉으면 출혈이 감소한다. 단,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할 경우 해당 약제의 효과로 출혈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스케일링 전 치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치석을 제거했더라도 평소 치면세균막과 치태를 제거하기 위한 양치질은 중요하다. 식후 3분 내, 1회 3분 이상 양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치 전 치아 사이에 치실과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음식물 찌꺼기 및 치태를 미리 제거하고, 양치 후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면 칫솔이 닿기 어려운 곳곳의 틈새에 치면세균막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선화경 과장은 “당장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물을 자주 마시면 음식물 찌꺼기와 구강 내 세균 등을 1차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산성화 된 구강 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달고 끈적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바로 물을 마시고, 채소 및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입 안의 침 분비량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이혼전문변호사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