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현대오토에버가 고객사에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이노엑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협력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스마트팩토리 등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의 IT·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단순 차량 소프트웨어 판매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디지털 전시, 피드백, 워크숍 등 세 개 구역으로 나뉜다.
디지털 전시 구역에서 고객사는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피드백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고객사와 기술의 효용성을 함께 검증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는 현대오토에버와 고객사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문제 발견, 아이디어 도출, 검증, 사업화 기획에 이르는 디지털 혁신의 전 과정에서 실질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 기획, 솔루션 체험 기반의 디지털 경험(DX) 컨설팅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운영은 IT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변화까지 선도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설된 DX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DX센터장 김지현 상무는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고객 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며, 신사업 기회도 발굴하는 혁신의 허브”라며 “조직의 창의적 사고와 실행력을 하나로 연결해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과 내륙을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12일 국토교통부가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 대야역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48.3㎞ 단선전철을 놓는 사업이다. 기존 군산항선 19㎞는 개량하고 옥구에서 새만금신항까지 29.3㎞는 새로 건설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다.
정거장은 총 7곳으로 계획됐다. 신설 구간에는 옥구신호장, 새만금국제공항 정거장, 수변도시 정거장, 신항만 철송장이 포함된다. 대야 정거장과 군산옥산신호장은 개량해 활용하며 새만금신호장은 향후 열차 운행 계획에 따라 설치 여부를 검토한다.
여객역은 새만금국제공항, 수변도시, 대야 정거장으로 운영된다. 신항만 철송장은 화물역으로 활용된다. 역명은 개통 전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에서 새만금 수변도시까지 약 36분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대야~광양항으로 이어지는 철도물류망이 구축되면, 서해안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번 사업의 생산유발효과 2조2152억원, 고용유발 1만4788명, 부가가치유발 7582억원으로 분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만금은 신산업 중심의 첨단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입철도는 전북의 미래 성장축을 구축하는 국가 프로젝트인 만큼,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태일재단과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작가회의가 후원하는 제33회 전태일문학상·제20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울림터에서 열렸다. 각 부문의 수상자들이 시상자인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 강형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장정현 경향신문사 전무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세이 단일 장르로 공모한 전태일문학상 최우수상에 공창덕씨, 우수상에 정서희씨가 선정됐다. 강고운·김미정·김현수·윤경림·정우석·차헌호씨 등 6명이 가작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전태일작가상’에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쓴 소설가 김기태씨가 선정됐다.
전태일청소년문학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시 부문 김주아(고양예고), 전태일재단 이사장상 시·산문·독후감 부문에 각각 이다경(안양예고)·김윤슬(청명고)·정수현(보라고), 경향신문사 사장상 각 부문에 장진솔(고양예고)·최예림(삼성여고)·김단아(충남여중),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상 각 부문에 김소이(수원여고)·송지민(고양예고)·권보민(나루고)이 수상했다. 강윤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