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이구매 경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인천에서 지각 수험생들을 순찰차에 태워 주거나 에스코트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하도록 도왔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시험장이 서구 가좌고교인데도, 미추홀구의 한 학교로 잘못 알고 찾아온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5분만 수송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59분쯤 남동구 구월중학교에 도착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연수구 송도에 있는 연송고등학교로 가야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곧바로 순찰차에 태워 11㎞를 수송에 시험 시간 전에 입실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험 시간이 촉박하거나 수험표를 안 들고 온 학생 7명을 에스코트해 시험 시간 안에 입실하도록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날 인천지역 수능 응시자는 3만134명으로 지난해보다 7.1% 늘었다. 수험생들은 63개 학교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능 한파’는 없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최고 11∼17도)보다 높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오전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6.8도, 인천 9.0도, 수원 4.7도, 춘천 0.7도, 강릉 12.6도, 청주 5.5도, 대전 3.6도, 전주 4.3도, 광주 6.5도, 제주 13.8도, 대구 5.9도, 부산 11.8도, 울산 10.7도, 창원 9.4도 등이다.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권, 전라도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남은 오전부터 낮 동안, 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은 오후에, 영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