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상간소송변호사 [산업이지] 샹하이가 “상의 하의”로, 물회는 “원샷”…지마켓 광고 제대로 효과 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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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220.♡.204.137) | 작성일 | 25-11-08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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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상간소송변호사 설운도·김종서·민경훈·환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망가지는 것을 불사했다. 그것도 자신의 대표곡을 개사해 열창하면서.
무심코 보다가 이게 뭐지, 다시 찾아보게 되는 이 영상은 지마켓이 지난 1일 선보인 ‘빅스마일 데이’(Big Smile Day) 캠페인 TV광고다. 이 광고 4편에는 ‘보자마자 빵 터졌다’ ‘반가운 가수들과 히트곡, 아이디어 최고다’ 등과 같은 댓글이 달리는 등 연일 화제다. 광고는 이런 식이다. 민경훈이 노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에서 고음이 터져 나오는 하이라이트 부분을 “활어회~ 물회 원샷~ 우럭 두개 더~”라고 부르는 것이다. 원래 가사는 “Far away you are my sunshine we were together”(파 어웨이 유아 마이 선샤인 위 워 투게더). 그의 손에는 회 한 접시와 우럭 두 마리까지 들려있다. 설운도 편은 <사랑의 트위스트> 가사를 비틀었다. 후렴구를 “샹하이 샹하이 샹하이” 대신 “상의 하의 상의 하의 상의 하의”라고 부르는데, 설운도가 재킷과 청바지를 흔들고 있다. 이들 광고는 지마켓이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 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시작은 지난 9월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 광고였다. G락페는 ‘원하는 상품을 파격가에 질러라’는 콘셉트로 지마켓이 매월 1일 선보이는 특가 프로모션이다. 당시 3편의 광고에는 국내 대표 락커들이 등장해 박완규는 “사랑했기 태블릿”(천년의 사랑)을, 김경호는 “같은 날에 토마호크”(금지된 사랑)를, 체리필터는 “깊고 슬픈 나의 파데여”(낭만고양이)를 노래했다. 지마켓 서준석 온사이트마케팅팀 매니저는 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매월 1일은 지마켓에 오는 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임팩트가 필요했다”며 “요즘 워낙 핫딜이나 프로모션 등이 많아 차별화 방법을 고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트로’ 코드를 활용했다. 30~40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면서 10대와 20대들은 호기심을 갖게 해 과거 감성을 새롭게 느끼도록 한 것이다. 서 매니저는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명곡을 어떻게 비틀 수 있는지부터 고민한다”며 “노래나 가사를 중심으로 라인업(출연자)을 구성한 후 가수 섭외에 나선다”고 말했다. G락페 때는 행사명에서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락커들을 섭외했다면, 빅스마일 데이는 전 국민이 즐기는 페스티벌로 확장시켜보자는 생각에 트로트와 R&B, 발라드까지 세대와 장르 구분 없이 가수들을 섭외했다. 가수들도 촬영에 적극적이다. 지마켓은 광고를 정식으로 내보내기 전 티저영상부터 선보이는데, 티저에서 김경호가 토마호크를 들고 화를 내는 장면은 그가 직접 낸 아이디어였다. 광고에 나오는 노래들도 모두 해당 가수가 직접 녹음을 별도로 한다. 서 매니저는 “기존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가 나와서 반가워하고, 가사를 모르는 10대와 20대들은 원래 가사가 뭐였는지를 찾아보는 등 다양한 층에서 끊이지 않고 바이럴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광고가 재미있으면서 치밀한 전략이 들어있다는 데 주목한다. 지마켓이 이렇게 광고한 상품 카테고리는 식품·뷰티·디지털·가전·의류·건강기능식품으로, 최근 e커머스 시장에서 고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경쟁이 치열한 주요 품목들이다. 서 매니저는 “광고마다 전략적으로 카테고리를 배치한 것”이라며 “핵심 카테고리와 라인업이 맞으면서 의외성 있게 재미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략은 적중했다. 업계에 따르면 G락페 광고가 나간 이후 지마켓 트래픽은 20% 증가했으며 판매량도 40% 늘었다. 토마호크 등 프로모션 주요 상품들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 10만 장 넘게 준비한 할인쿠폰도 당일 소진돼 2배가량 늘렸다. 지마켓은 앞으로 이 포맷으로 광고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서 매니저는 “사실 지마켓이 그간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는데, 소비자들이 광고를 콘텐츠로 즐기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을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작업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서부트럭터미널에 1조9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지상 25층의 첨단물류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사업부지 면적은 10만4000㎡, 연면적 79만1000㎡ 규모다. 향후 양천구청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착공해 2030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물류시설 조성과 유통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12월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건립이 허가된 시설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6월 서울 3곳(양천·서초·금천구)과 대구(달서구), 광주(북구), 충북(청주시) 등 6곳을 시범단지로 정했다. 양천구는 국토부가 선정한 시범사업대상지 6곳 중 첫 사례다. 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금융과 의료, 문화 등 인프라를 확충해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ICT 기반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과 신선식품 보관·포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드체인 시설’,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통해 유통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물류터미널 기능은 물류단지 지하로 배치돼 계속 운영된다. 지역 경관 개선을 위해 매봉산과 신월산 등 주변 지형과 연계되도록 단지 건물의 동선을 짤 방침이다. 사업지 주변 도로를 필요에 따라 1~3차선 더 확대하고,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도 보강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센터(5421㎡)·체육센터(1만7050㎡) 신설과 주택 997가구(공공임대주택 98가구 포함) 공급 등으로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랜 세월 서울의 생활물류를 책임져왔지만 낡은 시설과 환경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된 서부트럭터미널이 서남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의 혁신과 시민 행복을 위한 전환점이 되도록 시민과 계속 소통하고 공사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해를 뚫고, 뉴욕 최초의 ‘무슬림 사회주의자’ 시장이 될 수 있을까. 4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뉴욕 시장 선거는 형식상으론 맘다니(민주당)·커티스 슬리와(공화당)·앤드루 쿠오모(무소속) 후보의 3파전이지만, 사실상 ‘맘다니와 그 적들’의 싸움이다. 사상 최악의 분열상을 빚고 있는공화당과 민주당이 맘다니 당선을 막기 위해 한뜻으로 손을 잡는 진풍경까지 펼쳐졌다. 공화당은 쿠오모 후보를 맘다니 후보의 대항마로 내세우기 위해 선거 기간 내내 공화당 후보인 슬리와의 사퇴를 촉구했다. 쿠오모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맘다니 후보에게 패배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주당의 주류 인사다. 지지율이 꼴찌를 달리고 있는 슬리와 후보의 당선은 이미 물 건너갔으니, 맘다니 후보를 막으려면 공화당 표를 민주당 인사인 쿠오모에게 몰아줘야 한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슬리와 후보는 공화당의 전방위 압력에도 불구하고 “내가 쿠오모와 손잡을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완주를 고집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개입에 나섰다. 그는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당신이 쿠오모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든 않든 선택지는 없다. 그에게 투표하라”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가 당선되면 뉴욕시는 경제·사회적으로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라며 “경험도 없는 공산주의자보다는 차라리 성공 기록이 있는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도 가세했다. 그는 이날 엑스에 글을 올려 2억2900만명의 팔로워를 향해 “공화당 후보인 슬리와를 지지하는 것은 맘다니의 승리를 굳힐 뿐”이라며 “슬리와에게 투표하는 것은 맘다니에게 투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머스크는 앞서 출연한 팟캐스트에서도 “맘다니가 무대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란 건 인정해야겠지만,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기꾼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맘다니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최종 유세에서 “미국 대통령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이번 선거에 개입하는 이유는 우리가 모든 공약을 실현할 것이란 사실을 그들이 알고 있으며,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를 위해 싸우는 것이 실현 가능하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에게 우리는 무상버스에 대해 설명하곤 한다”며 “무상버스에 필요한 예산이 약 7억달러인데, 쿠오모가 뉴욕주지사였을 때 머스크에게 감면해준 세금이 9억5900만달러였다. 이 도시의 모든 버스를 무상으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보다 더 큰 돈”이라고 비판했다. 맘다니 후보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쿠오모는 같은 기부자, 같은 비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의식을 공유한다”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이 쿠오모를 끌어안는 것은 쿠오모가 뉴욕시를 위한 최고의 시장이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를 위한 최고의 시장이 될 것이란 걸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주류의 외면과 공화당의 공격 속에서도 맘다니 후보는 여전히 대다수 여론조사 결과에서 2위인 쿠오모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맘다니 세력 역시 막판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인 아틀라스인텔의 최신 조사(10월31일~11월2일)에서 맘다니 후보(43.9%)와 쿠오모 후보(39.4%)의 격차는 5%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슬리와 후보는 16%를 기록했다. 아틀라스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난 2024년 대선을 가장 잘 예측한 여론조사 기관으로 꼽힌다.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은 슬리와 후보의 공화당 표가 쿠오모 후보에게 빠르게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능성을 우려한 탓인지 맘다니 캠프 자원봉사자인 타마리는 경향신문에 “맘다니가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쿠오모를 꺾을 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것처럼, 현재 맘다니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더라도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 “안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폰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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