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최음제구매 중소기업이 협업과 기술융합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4~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전국 중소기업인들의 교류 행사로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틀간 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공식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시행사와 기술이전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전시행사에는 200여개 부스가 마련돼 융합대전 수상기업과 지역별 우수기업의 혁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중소기업 우수 협업사례 발표와 특별강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전시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5일 정부 출연연구기관 탐방과 기술이전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전국에서 30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에서 열리는 융합대전이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숙박과 관광 등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이공계 인력 10명 중 4명은 외국으로 떠날 의향이 있거나 실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대는 10명 중 7명이 해외 이직을 원한다고 했다. 과학기술 인재 유출에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를 보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국내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이공계 인력 1916명 중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9%는 외국 이직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했거나 현재 인터뷰 등을 진행 중이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72.4%)·30대(61.1%)·40대(44.3%) 순으로 해외 이직 의향이 강했고, 분야별로는 바이오·제약·의료기기나 IT·소프트웨어·통신뿐 아니라 우리가 기술 우위에 있는 조선·플랜트·에너지 분야마저 종사자의 40%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연봉 등 금전적 요인(66.7%), 연구생태계 및 네트워크 부족(61.1%), 기회 보장(48.8%) 등을 들었다.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제 과학기술 인재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현실은 의대 열풍에 이공계 진학이 뒷전에 밀려 있고,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생태계마저 훼손·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해외 대학이나 기업으로 떠나는 인재 유출을 못 막으면 정부가 100조원을 쏟아붓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확보해도 ‘AI 3강 도약’은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더구나 한·미 관세협상 결과 3500억달러 대미 투자가 본격화하고 기반 시설 이전도 늘면, 국내에선 제조업 공동화·인재 유출과 연구개발비·일자리 축소가 가속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공계 인력이 국내에서 기회를 찾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과 과학기술 생태계를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 한은이 제시한 금전적 보상체계 혁신, R&D 투자 실효성 강화, 기술창업 기반 확충, 혁신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해서는 정부와 여야, 산학연을 아우른 과학기술계가 범국가적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 한국 사회의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은 기술 개발·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돌파할 수밖에 없고 그 기반은 인재 육성에서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골든타임도 길지 않다. 그나마 키운 인재들도 해외로 눈길 돌리는 위기 상황임을 직시하고 국가적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 영화 ■ 쿵푸팬더(OCN 오전 7시10분) =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는 팬더 포. 아버지는 포가 가업을 잇기를 바라지만, 포는 오직 쿵푸에만 관심이 있다. 포는 쿵푸 비법서인 용문서를 얻기 위한 대결에 참가하고, 우그웨이 대사부는 포가 시합에서 이길 것이라 점지한다. 한편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이 마을을 습격하자 그를 막는 미션이 포에게 주어진다.
■ 예능 ■ 각집부부(tvN STORY 오후 8시) = ‘각 집 생활’을 하는 배우 문소리·영화감독 장준환 부부와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가 제주도에 모인다. 먼저 워킹맘 최유라의 ‘해방’을 위해 문소리가 나선다. 두 사람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빈티지숍, 타로숍 등 제주 곳곳을 누빈다. 같은 시각, 장준환과 김민재는 집에 남아 정원을 가꾼다. 저녁에는 네 사람이 모여 느긋하게 식사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