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서울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36분쯤 용산역에서 제3223 화물열차 후방 1량이 궤도를 벗어났다.
총 20량짜리 열차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하행(청량리 방면) 전동열차는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용산에서 춘천까지 운행되는 ITX-청춘은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 10월 기준 시장점유율 7.5%(전국 기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5개였던 공공배달앱을 올해 3월 단일 민간 운영체계로 전환한 후 7개월 만에 점유율이 4.92%p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23년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배달+ 2.0’을 출범하고 지난 3월부터는 복수 운영 구조를 단일화해 ‘땡겨요’를 운영사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
정책과 지원은 서울이, 플랫폼 운영은 신한은행이 맡는 민관 협업구조와 시를 중심으로 운영사·자치구·프랜차이즈·배달대행사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맹점에는 ‘중개수수료 2%·광고비 0원’ 정책을 유지하며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배달전용상품권 등 최대 30% 혜택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앱 소비쿠폰 연계도 이용 확산을 견인했다.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정책 역량이 결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배달+땡겨요’는 회원 수부터 매출액·주문 건수까지 각종 운영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가 233만99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4%(약 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는 5만5848개소로 28.4%(약 1.3배)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3.5배, 누적 주문 건수는 3.1배 뛰었다.
시장 점유율 부문에서도 2024년 10월 2.34%에서 1년 새 2025년 10월 7.5%로 약 3.2배 늘면서 민간 플랫폼 경쟁 구도 속에서도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로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정거래위원회·소상공인 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