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서울 양천구가 ‘국민체력100 파트너스’ 시설인 목동·신월보건지소에서 2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운동 상담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민체력100 파트너스’는 표준화된 체력 측정을 바탕으로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양천구 보건소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파트너스 시설에 지정돼 지역 건강관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측정 항목은 심폐지구력·근력·근지구력·유연성·체성분(인바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 프로그램을 상담해 준다.
꾸준한 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튼튼머니’ 스포츠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된다. 체력 측정과 운동에 참여하면 튼튼머니 포인트가 적립되고, 포인트는 스포츠센터 등록과 스포츠용품 구매, 병원·약국 등에서 쓸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체력업(up) 30분 챌린지’ 행사도 한다. ‘국민체력100’ 홈페이지 가입 후 목동·신월보건지소에 방문해 30분간 운동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된다. 누적 운동 실천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목동·신월보건지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체력을 과학적으로 점검하고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오는 31일부터 ‘2025년 제4회 희망드림 판매전’과 ‘수산물 상생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과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하는 희망드림 판매전에는 도내 수산기업 16곳이 참가해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행사장에서는 서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가공된 조미김을 비롯해 전통 방식으로 담근 젓갈과 다양한 수산가공품 등 도내 우수한 수산물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도는 꽃게찜과 대하찜, 전어구이 등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취식존’도 조성하기로 했다.
수산물 상생할인은 다음달 1~2일 당진시 삽교호 수산물판매장과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및 한진포구 어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당진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지정된 환급소를 방문해 구매 금액이 2만5000원 이상이면 5000원, 5만원 이상이면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3개월 전 서버 해킹 정황을 알고도 관계당국에 최근에야 뒤늦게 신고했다. 올해는 통신 3사 모두가 사이버 침해를 겪은 이례적인 해가 됐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정황과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해킹 의혹은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7월 KISA는 익명의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 서버가 해킹당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LG유플러스는 “침해 사실이 없다”고만 회신한 채 신고하지 않았다.
다음달 해킹 전문매체 프랙은 LG유플러스 APPM(내부 패스워드 통합관리 솔루션) 서버 소스코드와 8000여개 서버 목록, 4만여개 계정, 167명 직원 실명과 ID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내부 정보가 일부 유출된 것은 사실이나 고객 정보 탈취 등 사이버 침해는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해킹 정황이 확인됐음에도 LG유플러스가 신고하지 않으면서 KISA는 민관 합동조사를 개시하지 못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정부는 기업이 침해사고를 자진 신고해야만 민관 합동조사단 구성과 현장조사 등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LG유플러스의 서버 운영 및 접근 통제 솔루션을 맡은 협력사 ‘시큐어키’는 KISA에 해킹 피해를 신고하고 조사를 받아왔다.
LG유플러스는 해킹 ‘증거 은닉’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 KISA 통보 10일 뒤인 지난 7월 말 APPM 관련 서버 1대를 물리적으로 폐기했고, 8월12일에는 해당 서버의 운영체제(OS)를 재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폐기한 서버는 프랙 보도에서 지목된 것과 무관하며 취약점 개선을 위해선 OS 재설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의 ‘해킹 부인→서버 폐기→뒤늦은 신고’ 대응은 KT 행보와 닮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침해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 요청에 따라 신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버티기’는 정부 정보보호 제도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22일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서, 해킹 정황이 확인되면 기업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