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힘빈구매 북한군 1명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할 당시 다른 북한군 2명이 MDL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북한군 1명이 지난 19일 강원도 중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 의사를 밝힌 이후 무장한 북한군 2명이 MDL을 넘어 남측 최전방 초소(GP) 앞 200m까지 접근했다. 한국군은 경고 방송 후 경고 사격을 진행했고, 북한군 2명은 북측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귀순은 오전 7시였고 북한군 2명이 MDL을 침범한 건 점심 무렵인 것으로 알려졌다. 5시간 이상 시차가 있다. 북한군 2명이 뒤늦게 귀순한 1명을 잡으려 했거나, 상황을 파악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9일 북한군 귀순 사실을 전하면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 7월 북한 주민들이 귀순한 적은 있지만 군인이 귀순한 건 처음이다.
대전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24일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에게 “(이 전 위원장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 조사 과정이 순탄했느냐”며 “출석 요구를 몇 차례 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 청장은 “다섯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나오지 않아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에서) 불청구됐다”고 답했다.
이후 이 전 위원장은 경찰의 여섯 번째 출석 요구 때 변호인과 대전 유성경찰서로 처음 출석했다.
신 위원장은 “이 전 위원장은 본인 사건마다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버티는 게 상습적인 습관인 것 같다”며 “왜 이렇게 봐주기식 수사를 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봐주기식 수사를 하지 않았고, 엄정하게 절차에 따라 상황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고위공직자) 관련해서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성경찰서는 지난달 이 전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수천만원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원활한 공소제기 유지를 위해 관련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