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트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 11차 발사 성공…달·화성 앞으로 성큼 | |||||
---|---|---|---|---|---|
작성자 | (182.♡.210.26) | 작성일 | 25-10-18 09:57 | ||
분트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의 11차 시험발사가 성공했다. 지난 8월 10차 발사에 이어 2회 연속 ‘발사 성공 도장’을 찍은 것이다. 스타십을 이용해 달과 화성에 사람을 착륙시키기 위한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십은 13일 오후 6시23분(한국시간 14일 오전 8시23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11번째 무인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스타십은 1단 로켓 ‘슈퍼헤비’(71m)와 2단 로켓 ‘스타십 우주선’(52m)이 수직 결합한 형태다. 총길이 123m로 인류 최대 발사체다. 이날 스타십은 사전 계획대로 비행했다. 지상에서 발사된 뒤 약 2분 40초만에 스타십의 1단 로켓 슈퍼헤비가 분리돼 멕시코만에 착수했다. 슈퍼헤비를 떨어뜨린 뒤 지속적으로 상승한 스타십 우주선은 발사 19분쯤 뒤 고도 약 190㎞에서 모형 위성 8기를 지구 궤도에 사출했다. 위성을 내보낸 스타십 우주선은 고도를 낮춰 인도양에 착수했다. 발사 1시간 6분 만에 시험발사가 별 문제 없이 종료된 것이다. 11차 시험발사 성공은 의미가 크다. 지난 8월 10차 시험발사에 이어 두 번 연속 ‘발사 성공’ 도장을 찍었기 때문이다. 스타십은 2023년 4월 첫 시험발사 뒤 공중 폭발이나 동체 손상 같은 문제를 지속해 겪었다. 10차 발사 때 제대로 된 비행을 처음 했고, 이번 11차 발사 때에는 당시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스페이스X 외에 11차 발사 성공에 가장 반색하는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다. NASA는 2027년 월면 유인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정했는데, 스타십의 기술적 완성도가 빠르게 올라가지 않으면서 속앓이를 해왔다. 중국과 경쟁 중인 달 착륙을 미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션 더피 NASA 국장 대행은 엑스를 통해 “(11차 발사 성공으로) 달에 미국인을 착륙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했다. 11차 발사 성공은 화성 착륙 준비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엑스에 “내년 말까지 스타십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태워 화성에 보낼 것”이라며 “이르면 2029년 인간이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X는 시험발사 주기를 더욱 촘촘하게 짤 것으로 보인다. 스타십 같은 신형 발사체는 시험발사 성공 횟수를 단기간에 최대한 늘려야만 기술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지구 밖에 나갔다가 무사히 돌아올 발사체라는 점을 보여줘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지구 궤도에 뜬 스타십에 다른 우주선이 접근해 연료를 재보급하는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연료 재보급은 우주 임무를 위해 꼭 필요한데, 기술적으로는 고난도다. 머스크는 이날 발사 성공 뒤 엑스에 “스페이스X 팀,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구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에게 당근으로 만든 ‘마르코프차’는 그들이 한민족임을 잊지 않도록 해줬다. 고려인들은 구하기 어려운 배추 대신 당근으로 김치를 담갔다. 고수와 마늘, 고춧가루, 파프리카로 양념을 한 이 김치는 고려인 김치의 상징이 됐다. 세계 곳곳의 동포들이 한국인의 맛을 지키며 만들어 먹었던 다양한 김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전국 동포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포들의 김치’를 주제로 경연대회가 열리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해외로 이주한 동포들은 김치 맛을 잊지 못해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김치를 만들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은 당근김치 외에도 양배추김치, 비트김치를 담가 먹었다. 중국 조선족은 청경채로 김치를 만들었다. 두부를 양념과 함께 무쳐 먹는 방식의 두부김치도 있다. 재일교포들은 일본의 절임 채소(쓰케모노) 방식에 한국식 양념을 더한 오이김치와 무순김치 등을 먹었다. 미주 한인들은 케일과 버려지는 브로콜리 줄기로도 김치를 담갔다. 대회에는 국내 거주 동포와 귀화한 사람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전자우편(reviolet@korea.kr)으로 신청서와 김치 조리 과정을 담은 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개 팀은 오는 11월8일 광산구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본선을 치른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조리해 심사위원 및 관객 평가를 받는다. 주최 측은 이 평가로 대상과 금·은·동상 수상자를 가린다. 폰테크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