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도는 최대 120㎜의 이상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북 중·북부는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 제주도 등은 14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14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20~70㎜, 서울·인천·경기북부 10~50㎜, 강원 영동 50~100㎜(많은 곳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20~70㎜, 전북 20~70㎜, 광주·전남 10~5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80㎜ 이상), 제주도 5~40㎜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7~16도, 최고 20~2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5~27도를 오르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아르헨티나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달러(약 28조원) 통화스와프(두 나라가 서로의 통화를 일정 기간 맞교환하는 것)를 체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선거에서 지면 돕기 어렵다”며 통화스와프가 조건부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 발언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면서 “우리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밀레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며 “선거에서 패배하면 우리는 아르헨티나에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를 문제에 빠트린 극좌 세력과 경쟁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양국 협정은) 누가 선거에서 이기느냐에 달려 있으며 승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선거가 오는 26일 총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상원의원 3분의 1인 24명과 하원의원 절반 수준인 127명(전체 257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임기 절반에 다다르고 있는 밀레이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 자유전진은 좌파 성향 야당에 밀리고 있다.
같은 자리에 있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우리는 밀레이 대통령과 그의 연립정부가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아르헨티나가) 실패한 페론주의로 돌아가면 미국은 이(지원)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페론주의는 노동자 임금 인상, 산업 국유화, 사회복지 확대 등을 추진한 후안 도밍고 페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이념을 의미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부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아르헨티나에 통화스와프를 먼저 제안했다. 라나시온은 미국이 아르헨티나의 희토류 등 천연자원 개발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정상회담 전 미국의 강력한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던 아르헨티나 메르발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8% 급락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선거는 “2027년 대선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엑스에 “만약 아르헨티나가 2027년 사회주의의 길을 따르며 퇴보한다면 이런 일(미국의 지원)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1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4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8월(1억800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2월(55억9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 8월 7억7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던 채권투자자금은 지난달 47억8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대규모 국고채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채권 매입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한은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해 외국인이 국채를 통합 결제·보관하는 국채통합계좌의 과거 채권 보유잔액 통계가 조정(+34억8000만달러)됨에 따라 실제 9월 순유입 규모는 13억달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식·채권자금이 모두 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91억2000만달러)은 큰 폭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매파적으로 평가되는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일본·프랑스 정치 불안 등에 따른 달러 강세,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지난 13일까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2.5%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당국은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자 지난 13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구두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중 일평균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은 3.9원으로 전월(5.8원)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