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하늘채 화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중부 지방은 오전에 남부 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다만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남부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60㎜,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영동 중부 5~40㎜, 강원영서 남부·영동 북부 5~20㎜, 층븍 5~20㎜, 대전·세종·충남 5㎜ 안팎, 광주·전남 5~40㎜, 전북 5~20㎜, 제주도 5~30㎜다.
기상청은 “14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남부와 경상권, 모레(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고 20~23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오르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충북 제천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천형 민생회복지원금인 ‘경제활력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천시는 다음 달 3일부터 ‘경제활력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제35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제활력지원금 관련 예산 270억 5210만 원이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돼 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관내에 체류지를 둔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고려인 동포 등 약 12만9000여 명이다.
지원 금액은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1만 1000여 명에게는 1인당 30만 원을, 그 외 일반 시민 11만 8000여 명에는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한다. 재원은 전액 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충당한다.
지원금은 농협 선불카드 형태로 1인당 1개씩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28일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가능하다. 시민 혼잡을 줄이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온라인 신청은 운영하지 않는다. 세대주가 방문 시 동일 주소에 거주하는 세대원의 지원금을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2026년 2월 28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돼 환불되지 않는다. 사용처는 제천시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 및 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제천시는 이번 경제활력지원금이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지역 지자체에서 자체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음성군과 증평군에 이어 제천시가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