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훈련 추석인 오는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 지역 일부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이 비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오는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서는 6일에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추석 당일 6일 아침 최저기온이 16~22도로, 낮 최고기온이 17~26도로 각각 예상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6일 서울에서는 오후 5시32분에 달이 뜰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주요 도시의 월출시간은 강릉 오후 5시24분, 대전 오후 5시30분, 대구 오후 5시26분, 부산 오후 5시24분, 광주 오후 5시33분, 제주 오후 5시35분 등이다.
6일 새벽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에, 오전부터는 동해중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북쪽 먼바다, 오후부터는 동해남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해지겠다. 물결도 1~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업무 22개를 비롯해 134개가 복구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장애 열흘째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율은 20.7%로 나타났다.
이날 새롭게 복구된 정보 시스템은 모바일 공무원증, 통합개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정부청사관리본부 대표홈페이지(국문·영문) 등이다. 공공기관 전자우편 시스템인 온메일도 전날 부분 복구되면서 공무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정자원 현장상황실장인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전 대전 본원 전산실을 방문해 분진 제거 등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오전 11시 열린 현장상황실 점검회의에서는 대구센터로의 원활한 시스템 이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