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제복 입은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제복 입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명예롭게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다. 영웅들의 자부심을 지켜드리고, 존경을 표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에 주어진 사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100만 재향군인 여러분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진정한 예우는 제도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께서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이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여권을 향해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입법 폭주는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법치주의를 위협하며 무능한 외교는 경제와 안보를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
10월을 맞아 말의 고장 제주에서 말을 주제로 한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일 남원읍 서성로 옷귀마테마타운 일원에서 제8회 의귀말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의귀말 축제는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고, 제주의 목축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인 김만일은 제주에서 많은 말을 기르면서 임진왜란 등의 전란으로 나라에 말이 부족할 때마다 수차례에 걸쳐 1300여필을 헌마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 합창, 주민들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 음악 공연 등이 준비됐다. 제주의 자연과 목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목축문화 탐방길’ 걷기, 말에게 직접 사료를 주는 ‘말먹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에서는 제주 목축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는 제20회 제주마축제가 열린다.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주관하는 올해 마축제에서는 70년만에 귀향한 군마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헌화식, 합창, 군악대 공연 등이 함께 열린다.
제주마 혈통인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중 탄약을 운반하는 탄약수송병 역할을 맡아 물자 뿐만 아니라 부상당한 병사를 총알과 포탄이 쏟아지는 전장 속에서 업어 나르는 활약을 벌였다. 레클리스는 겁도 없이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을 가졌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해 제주마 혈통인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동상을 공원에 세웠다.
이번 축제 기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경주로 마라톤, 제주마 전시, 말 교감 체험, 몽생이 사생대회, 당근 마켓 등이 열린다. 25일 오후 7시에는 거미, 먼데이키즈, 비와이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레클리스 콘서트가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