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음주운전변호사 올해 상반기 내국인의 국내외 특허출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식재산처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식재산 출원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10만932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0만7620건보다 1.6% 증가했다. 국내 특허출원 중 내국인 출원 건수는 8만3815건으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한다. 출원 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2472건)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출원 비율은 약 23%로, 미국인 출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출원 건수로는 일본·유럽·중국이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대비 출원 증가율은 중국이 15.3%로 가장 높았다. 지식재산처는 중국 내수시장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중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내국인의 해외 특허출원도 증가했다. 한국을 포함하는 특허 선진 5개국 중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4개국에 출원된 올해 상반기 한국 국적자의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4만34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312건보다 약 5.1% 늘었다. 국가별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이 2만1465건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1만644건, 유럽 6716건, 일본 4607건 순이었다. 해외 출원 증가는 국내 기업 등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한국인의 특허출원 증가는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서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미래산업 특허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최태원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앞두고 한중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경주 CEO 서밋에) 중국 정부 및 경제계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경주 APEC CEO 서밋을 한중 경제협력 발전 계기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방중 사유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 양대 행사로, 글로벌 CEO·석학·고위 경제 정책 결정자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포럼 중 최대 규모 행사다.
최 회장은 10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을 만나 양국의 민간 차원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내년도 중국 APEC 행사의 주관기관 CCPIT와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CCPIT는 이번 경주 APEC CEO 서밋에 100여명 규모의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런홍빈 회장이 이끄는 중국 기업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CEO 서밋이 AI·반도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협력의 중점 과제를 아우르는 세션들로 구성되는 만큼 양국 기업에도 대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1~12일 상하이를 찾아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면담을 하고 상하이시 시장 국제 기업가 자문회의(IBLAC)에도 참여했다. IBLAC은 1989년부터 매년 국제 기업 CEO들과 상하이 당서기, 시장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회의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과 상하이시 관계자들에게 경주 APEC CEO 서밋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차기 의장국이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 방문을 통해서 이번 APEC CEO 서밋이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상호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일 오전 11시49분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