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대통령실은 5일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고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전날 미국 현지에서 한·미 산업장관이 만나 회담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향후 관세협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회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유선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저녁 이뤄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공유했고,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향후 관세협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에 미국 측과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일주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이 34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일 하루에만 5만2000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일일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7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은 3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12~18일) 방문객 30만5400여명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4일 제주 방문객은 5만2022명으로, 지난 여름 8월14일(5만127명)을 뛰어넘으며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도와 관광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제주 방문 관광객이 늘어나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졌던 수학여행단과 레저 중심 단체관광객 등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싱가포르 등 근거리 시장의 수요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기대 이상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은 대국민 여행지원금 캠페인으로 국내 여행 수요를 직접 자극했고 서울·경기 등 대도시 팝업 홍보 이벤트 등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제주와 해외를 잇는 직항노선 확대와 현지 홍보 강화로 외국인 관광객 역시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