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교폭력변호사 스타벅스 코리아의 가을 한정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가 출시 일주일 만에 12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2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블글라는 2023년 출시 8일 만에 100만잔이 판매되며 품절 대란을 빚은 ‘슈크림라떼’ 기록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17~24일 기준 아메리카노에 이어 카페라떼를 제치고 판매량 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2019년 처음 선보인 블글라는 스타벅스 대표 가을 음료다. 국내에 흔치 않은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음료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려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역수출됐다.
블글라의 논커피 버전으로 올해 새롭게 내놓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말차라떼와는 달리 글레이즈드 폼과 흑당의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이 제품은 출시한 지 닷새 만에 약 30만잔이 팔렸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9·26 총파업 결단식을 열고 주4.5일제 근무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8000명(주최 측 2만2000명)이 모인 집회에서 노조원들은 ‘내일 바꿀 주4.5일제’ 문구가 새겨진 옷과 ‘총파업’이라고 적힌 붉은 머리띠를 착용한 채 구호를 외쳤다.
노조는 “지난 5년간 시중은행 점포 765개가 폐쇄되고 7000명이 감원됐다”며 업무 과부하를 호소했다. 또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매년 실질임금이 삭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2002년 주5일제 도입을 이끌었던 전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주4.5일제라는 새로운 길을 열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영업점 근무시간을 오후 4시 30분까지 연장하고, 금요일은 오전만 근무하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의제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진행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94.98%가 쟁의 돌입에 찬성했다. 다만 실제 시중 은행 영업점의 참여율은 낮아 전국 대부분이 정상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