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구광모 LG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경쟁사들에 맞서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개최한 사장단 회의에서 AX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각사 AX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업체들은 전자, 석유화학,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LG의 핵심 사업 분야에서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연구·개발(R&D)을 통한 차별적 경쟁력 확보,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3가지를 논의해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고경영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X 전략 실행에 몰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 회장은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한 메시지라고 LG는 설명했다.
소방청은 27일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현재 불이 발생한 국정자원 5층 전산실의 리튬이온배터리를 분리해 건물 외부에 임시로 설치한 소화수조로 이동시켜 냉각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김 대행이 현장에 출동해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협소한 공간과 고열 속에서 국정자원 핵심 시설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했고, 발화 약 10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6시30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화상 1명의 경상자 발생이다. 5층 리튬배터리 384개 대부분은 전소된 상태라고 소방청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