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이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전 4회초 2사 1·3루 상황에 상대 주자 제이콥 영이 견제에 걸려 귀루를 시도하자 몸을 날려 태그하며 아웃시키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마감했으나 호수비를 통해 애틀랜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애틀랜타 | AFP연합뉴스>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전북 고창에서 열린다.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정수인 고창 고인돌과 멸종 위기 철새의 보고인 고창 갯벌이 주인공이다.
고창군은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갯벌’을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고인돌 유적지와 갯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군과 국가유산청, 전북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두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관람객은 고인돌 축조 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고인돌 세움학교’, 실물 크기 모형 돌을 옮겨보는 ‘고인돌 세움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창 갯벌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갯벌 속으로 들어가 공연을 즐기는 ‘갯벌 속으로 GO! GO!’, 무인도 죽도를 탐험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갯벌 무인도 사운드 워킹’이 진행된다. 공연과 전시,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됐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40여 기의 고인돌이 집단으로 남아 있어 한반도 청동기시대 사회 구조와 장례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고창 갯벌은 2021년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염생식물 군락과 멸종 위기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류 문명과 자연의 위대함을 함께 느끼고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의 가치를 담은 고창만의 세계유산축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