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화재, 환경오염 등 ‘K뷰티’의 그늘…화장품 공장 4100여곳 전수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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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8.♡.196.210) | 작성일 | 25-09-23 08:34 | ||
폰테크 소방 당국이 화재와 폭발 등에 취약한 고위험 화학물질들을 다루는 화장품 제조공장에 대해 전국적인 안전관리 실태 검사를 진행한다. 소방청은 22일부터 전국 화장품 제조업 공장 4191곳에 대한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차 검사는 이날부터 11월22일까지 2개월간 진행하고, 관내 검사 대상이 많은 소방서의 경우 오는 11월23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추가로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지난 8월3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북 영천시 화장품 원료공장 화재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당시 폭발 화재로 염화수소와 옥틸페놀 등 유해화학물질과 소방용수가 뒤섞이며 폐수가 청못 저수지(청지)로 흘러 들어가 물고기 약 1.5t이 집단 폐사했다. 청못 저수지는 신라 제23대 법흥왕 시기인 536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저수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화학물질 유출로 일대 농업용수 공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화장품 제조공장은 여러 화학물질을 각기 다른 비율로 혼합하고 유화하는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화재와 폭발 사고 우려가 상존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장품 제조공정은 단순히 원료를 섞는 수준을 넘어 과학적 원리와 정밀한 기술이 결합된 복합적 과정이라며 사고 우려가 큰 만큼 예방을 위해 전국 모든 화장품 제조공장에 대해 현장 지도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이번 검사에서 원료 보관 창고 무허가 위험물 저장, 자체 실험실 시약, 샘플 저장·취급, 세척 용품 사용에 따른 폐기물 처리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조사 결과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입건과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장 관계자가 즉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예방 지도를 통해 인명피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송호영 소방청 위험물안전과장은 다양한 위험물을 취급하는 화장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장품 공장의 소방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8일 여야는 검찰청 폐지 등 정부 조직 개편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본시장 개혁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국민연금 개혁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 등 반헌법적 교육에 대한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론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에 대한 비판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청 폐지를 포함한 정부 조직 개편과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 서열론에 대해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질 논란을 분트 부각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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