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혼전문변호사 서울 송파구가 추석을 맞아 연휴 하루 전인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구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휴 기간 ‘추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총 325명 의 직원이 주·야간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서 일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재난취약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대형건축·공동주택 공사장과 집단가설물, 공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순찰도 확대한다.
명절 성수품인 유통가공식품 및 제조식품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구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0월 1일까지 주요 추석 성수품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도 실시한다.
이웃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경로당 176개소와 대한노인회 송파구 지회, 노인의 집 3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 순찰도 강화한다.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기간 폐기물 배출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안내하고, 기동반을 운영해 취약지역을 청소한다. 교통 불편이 없도록 불법 주·정차와 심야 택시 불법행위 등을 단속하고, 공영주차장(7개) 및 학교 부설주차장(8개), 공공시설부설주차장 (15개)도 무료로 개방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응급의료기관 등 총 1022개소)과 약국(578개소)을 지정·운영해 응급의료서비스 공백도 최소화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연휴가 긴 만큼 구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난 대응부터 민생안정과 청소, 교통, 주차 등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00년 미래 바다는 지금보다 산성화하면서 상어 이빨을 크게 부식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양 산성화는 대기 속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녹아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빨이 부실해진 상어는 사냥에 지장을 받으면서 해양 생태계 최고 포식자 자리도 위협받을 공산이 크다.
최근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린 사이언스’를 통해 미래 바다에서는 상어 이빨 강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분석을 토대로 2300년 지구 바다의 수소이온농도(pH)가 7.3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바다는 pH 8.1이다. pH는 ‘7’이 중성이다. 7보다 낮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알칼리성이다.
2300년 바다가 지금보다 산성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기에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30%가 바다로 녹아들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가 녹으면 바닷물은 산성화된다. 연구진은 미래 기후변화가 극심해질 것이니만큼 바다가 지금보다 산성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연구진은 2300년 지구 바다에서 헤엄칠 상어 이빨이 어떻게 변할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독일 소재 대형 수족관에 자연적으로 버려져 있는 흑기흉상어 이빨을 다수 수집했다.
연구진은 pH 7.3과 pH 8.1로 각각 맞춘 바닷물이 든 탱크 2개를 준비한 뒤 상어 이빨을 각 탱크에 넣어 8주간 기다렸다.
그러자 300년 뒤 바닷물로 가정된 pH 7.3 물탱크에서는 상어 이빨의 균열과 구멍이 크게 증가했다(사진). 치아 머리와 몸통이 부식되고 뿌리까지 상했다. 연구진은 “해양 산성화가 상어 치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빨 강도 저하가 상어가 먹이를 잡아먹기 위한 활동에서 근본적인 약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어 입장에서는 가장 확실한 ‘사냥 무기’가 사라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러면 상어는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할 수 없다. 개체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부실해진 이빨은 해양 생태계의 최고 포식자 자리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해양 산성화가 결국 상어의 생존 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