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년재판변호사 충남도가 미국의 고율 관세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철강기업이 밀집한 당진시에 대해 정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19일 당진시청에서 도내 철강기업 및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충남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에는 도와 당진시를 중심으로 관내 철강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충남 당진에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KG스틸 등 여러 철강기업이 밀집해 있다. 철강업계는 현재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적인 공급 과잉, 탄소 감축 압박 등 여러 악재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협의체는 도내 철강업계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방안과 철강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함께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철강기업이 몰려 있는 당진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와 당진시는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철강산업은 충남 산업 발전의 중심축이자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도와 당진시, 산업계가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18일 정원문화 산업 진흥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국립정원문화원이 담양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정원문화원은 국내 최초 정원 전문기관이다. 전남도는 정원문화의 세계화와 전문적 연구,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왔고, 정부가 당초 지방시설로 추진하던 사업이 2021년 국가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개원식에는 이미라 산림청 차장, 이개호 국회의원, 정철원 담양군수,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정원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정원문화의 뿌리인 담양에서 국내 첫 국립정원문화원이 문을 열게 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K-가든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원문화원은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대국민 정원문화 서비스 강화, 글로벌 선도를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원 전문 자격제 도입과 표준화를 통해 인력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