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트 [속보]수면제 먹인 뒤 바다로 돌진···아내·두 아들 살해한 40대 무기징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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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43.203) | 작성일 | 25-09-20 20:54 | ||
분트 아내와 두 아들을 수면제로 재운 뒤 차량에 태워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박재성)는 1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1일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항 인근에서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했다. 전날인 5월 31일 저녁에는 아내와 함께 준비한 수면제를 음료에 섞어 아들들에게 마시게 했고, 다음 날 새벽 자신도 약을 복용한 뒤 범행을 실행했다. 그러나 물속에서 공포심을 느끼자 운전석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혼자 살아남았다. 아내와 두 아들은 탈출하지 못하고 익사했다. A씨는 구조 요청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지인 차량을 타고 광주로 이동하다 범행 약 4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카드빚 2억원과 임금체불 문제 등 생활고로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지인들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구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혼자 살아 나오고도 119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본인은 멀쩡히 살아 있으면서 선처를 바라는 것이냐고 꾸짖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선고에서 재판장은 요지를 낭독하는 도중 목이 멘 듯 중간중간 말을 잘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장은 바다에서 주검으로 건져 올려진 두 아들의 모습과 A씨의 범행 경위를 언급하며 피해 아들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부모가 자신들을 살해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은 계획적이고 비정하며, 피해자들이 입은 고통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세계적 석학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만나 우리가 교과서에서 민주주의라고 하면 아테네를 떠올리는데, 아마도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엔 대한민국 서울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샌델 교수를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샌델 교수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언급하면서 정의로운 사회라고 하는 게 말로는 쉽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대한민국은 어려운 과정을 겪긴 했지만 빛의 혁명을 통해서 정말로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그야말로 민주적인 사회, 연대의 공동체 이런 게 현실 사회에서 만들어져 나가는 모범이 돼가고 있지 않나 그런 자부심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교수님이 말씀하신 ‘평화 배당’이라고 하는 그런 개념도 아주 저한테 재밌게 다가왔다며 평화라고 하는 게 비용과 손실이 아니라 현실적 이익이라는 점도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배당이란 전쟁 등 갈등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득을 뜻하는 용어다. 이 대통령은 미국도 그런 평화 배당을 얻게 됐지만 대한민국도 어쨌든 평화 체계가 구축돼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화 배당을 얻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샌델 교수는 평화 배당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경제 배당, 민주적인 배당까지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저희가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주변 많은 국가의 양극화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민주주의에 나아가는 그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우리가 민주주의나 정의나 평화라고 하는 게 우리의 일상과 많이 동떨어진 이상적인 가치나 이념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주 현실적 이익이라는 점을 생각하기가 어렵다며 교수님 같은 아주 영향력 있는 분들이 ‘평화가 바로 현실적 이익일 수 있다, 정의가 현실적 이익일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건 정말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샌델 교수가 노동자와 엘리트 간 양극화 해결을 위한 노동의 존엄성을 강조하자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해서 더 존중받을 이유는 없다며 사람은 그 자체로 존귀하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위가 높고 돈이 많고 힘이 세더라도 가을 하늘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인간을 존중할 줄 모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도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에도 샌델 교수와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은 어떻게 공정의 날개로 비상할 것인가’를 주제로 화상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4년 만에 샌델 교수를 다시 만난 이 대통령은 교수님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교수님이라며 4년 전쯤 화상으로 저희가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때도 교수님에게서 참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내년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채용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서도 인원을 확충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규 채용과 별도로 청년 인턴십, 산학협력 등도 확대 제공한다. 먼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의 분야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00여명 수준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내년 800여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계약학과와 연구장학생 선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선두기업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탐정사무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고용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고려하면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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