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컬트레이닝 운명을 바꾼 재실 할매의 가출 [플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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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18.♡.210.81) | 작성일 | 25-08-26 16:54 | ||
광주보컬트레이닝 재실 할매는 내 고향 반내골보다 더 깊은 산중, 집이라곤 고작 세 채뿐인 마을에 살았다. 읍내 술집 여자와 딴살림을 차렸다는 남편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명절에나 잠깐 얼굴을 보였고 그마저도 차츰 횟수가 줄어 어느 순간부터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첩과 멀리 대처로 나갔다는 소문만 돌았다. 첩에게 홀린 남편은 생활비도 주지 않는 눈치였다.
재실 할매는 종일 산자락에 엎드려 돌을 골랐고, 틈틈이 온갖 나물을 뜯었다. 돈 되는 것이라면 돌배든 파리똥(보리수 열매)이든 머루든 다슬기든 뭐든 내다 팔았다. 할매에게는 아들 둘, 딸 셋, 자식 다섯은 물론이요, 남편의 부모까지 딸려 있었다. 아들이 그 모양인데도 상할매는 걸핏하면 며느리인 재실 할매가 만악의 근원이라며 악다구니를 써댔다. 몸이 부서져라 집안 건사하는 며느리보다 부모마저 모른 체하는 아들이 우선인 모양이었다. 상할매가 무슨 욕을 해도 묵묵히 일만 하던 재실 할매가 어느 날 처음으로 시어른에게 반기를 들었다. 오지 않는 아들 찾아 광주에 다녀온 시아버지가 말인지 막걸리인지, 밥상 앞에서 혀를 차며 한마디 내뱉었던 것이다. “아따, 광주 새애기가 찬을 월매나 걸게 차렸는지 배를 따고 묵었단 말이시. 근디 우리집 밥상은 워째 이따구대?” 순간 재실 할매의 눈에서 시퍼런 불꽃이 튀었다, 할매는 눈앞의 작은 돌멩이를 돌담에 있는 힘껏 집어던졌다. 탁 소리와 함께 담에 부딪친 돌멩이가 땅바닥으로 나뒹굴었다. 할매는 그 돌을 집어 또 던졌다. 시아버지는 물론 누구도 입을 열지 못했다. 탁. 탁. 탁. 크지도 않은 돌멩이 부딪는 소리가 오래도록,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적막을 짓눌렀다. 아마 그것이 할매 최초로 내지른 말 없는 비명이지 않았을까? 얼마 뒤, 유난히 야무졌던 큰아들이 광주 명문고에 진학하고, 아직 초등학생인 큰딸은 오빠 밥을 해주러 광주로 따라갔다. 그 무렵, 갑자기 재실 할매가 보이지 않았다. 동네서는 재실 할매가 남자 따라 밤도망을 쳤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재실 할매 자식들은 제 엄마를 닮아 입이 무겁고 성실했다. 세상이 뭐라든 새벽같이 일어나 엄마 대신 가문 논에 물을 퍼 나르고, 고사리손으로 화전의 돌을 고르고, 직접 도시락을 싸 학교에 갔다. 재실 할매는 몇달 뒤 남편 손에 끌려 집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대처 병원에서 청소를 하며 돈을 벌었다고 했다. 할매의 가출은 무책임한 남편을 집에 돌아오게 하려는 나름의 꼼수였을 게다. 그러나 할매의 기대와 달리 남편은 하룻밤도 머물지 않고 훌쩍 떠났다. 술집 출신이라 늘 술을 마셔 코가 빨갛다는 첩의 곁으로. 한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재실 할매는 몇년 뒤 또다시 가출을 감행했다. 시댁 피붙이의 소개를 받은 곳에서 돈을 벌고 있었던 걸 보면 이번에도 붙잡히겠다는 분명한 의도였다. 한 번 해본 가락이 있어 남편은 더 빨리 찾아냈다. 할매도 이번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래도 멩색 애비잉게 둘째 대학 학비를 대씨요. 약속 안 해주먼 눈에 흙이 들어와도 안 갈라요.” 둘째란, 어려서부터 명문고 다니는 오빠 밥을 해댄 딸이었다. 나보다 댓 살 위였지 싶다. 여자가 대학이라니, 그 시절 가난한 집에서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재실 할매도 우리 엄마처럼 여자로 태어나 공부 못한 게 철천지한이었던 모양이다. 할매의 고집은 쇠심줄처럼 질기디질겨, 그간 생활비 한 푼 준 바 없던 남편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어미 없이 어린 세 자식을 어찌 거둘 것인가. 결국 가난한 화전민의 딸은 읍내 여염집 딸내미도 언감생심 꿈꾸지 못하는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어미의 서글픈 운명도 상속받지 않을 수 있었다. 거대한 벽이 내 인생을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문득 재실 할매가 떠오른다. 샛서방 생겼다는 오명이 뒤따를 걸 뻔히 알면서도 할매는 자기 운명을 바꾸기 위해 두 번이나 길을 나섰다. 한 번은 실패하고 한 번은 성공했다. 어쩌면 할매는 두 번 다 실패했더라도 또다시 길을 나서지 않았을까? 주어진 것이라곤 고난의 운명뿐이었지만 할매는 절대로 지지 않는, 참으로 강인한 사람이다. 나는… 부끄럽다. ▼ 정지아 소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시청 기록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K팝 아이돌이 퇴마사로 등장해 이 세계를 지키는 늠름한 스토리는 자조적인 의미로 쓰이던 ‘헬조선’을 가장 드라마틱한 공간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엄청난 기록 갱신보다도 한국인들을 열광시킨 건, 외국에서 만든 콘텐츠 속에 한국이 동시대는 물론 역사적 유산까지 제대로 그려져 있다는 점이다. 세계인에게 한국 재발견의 쾌감을 안겨준 <케데헌>에는 ‘현실 고증’에 사활을 걸고 한국의 곳곳을 재현해낸 배경 아트디렉터로 활약한 셀린 킴(Celine Kim, 한국명 김다혜) 감독이 있었다. 현지에서 체감하는 <케데헌>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 미국도 물론이고 온라인상에서도 한국에서의 엄청난 인기가 느껴져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편으로 그저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것에만 집중하던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관심이지만, 그만큼 큰 사랑을 주셔서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가장 뿌듯한 반응은 역시 작업하면서도 ‘이런 고증과 노력들을 다 알아봐 주실까?’ 했던 부분들을 전부 세세하게 알아봐 주신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셀린 킴은 <케데헌>의 제작이 확정된 즈음인 2022년 1월부터 아트디렉터로 합류했다. 그는 “처음 직책과 제안을 받았을 때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초기 비주얼 디렉션과는 거의 90%는 비슷하게 반영되었다”고 할 정도로 그의 의중이 많이 반영된 작품이 완성됐다. 그가 그려낸 ‘케데헌’ 속 명소를 돌아보는 여행 관련 정보는 외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들에게도 인기다. 남산타워, 성곽길, 북촌한옥마을, 명동으로 대표되는 거리 풍경, 뒷골목 등 한국의 ‘생활감 있는’ 공간이 제대로 묘사됐습니다. 많은 시청자가 디테일의 완성도를 꼽습니다. 감독님께서 가장 담고 싶었던 공간, 그리고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요? = 역시 서울 하면 남산타워였기 때문에 가장 담고 싶기도 했고, 저작권 면에서 가장 두려웠던 랜드마크이기도 했습니다. 남산타워가 없는 서울 풍경은 상상하기 어려우니까요! 그 이외에 주안점은 역시 평범한 골목, 식당 같이 랜드마크가 아닌 장소들이었습니다. 한국 사람이 봐도 ‘앗 그 거리 나도 걸어봤어’ 라는 느낌이 들게끔 실제로 한국을 갈 때마다 여러 골목 사진들을 레퍼런스로 쓰기 위해 많이 찍어 두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서울의 풍경, 특히 야경이 자주 등장합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야경을 찾아가지만, 막상 서울의 야경에 대해서는 둔감했었는데요. 감독님 덕분에 새삼 서울의 밤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어떤 느낌을 담고 싶으셨나요? = 아무래도 ‘데몬헌터’라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라 야경이 많이 나오는데,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한국인 사진작가님들을 참조했습니다. 그에 더해 개인적으로 <세일러문> 같은 마법소녀물을 보고 자란 어린 시절 기억이 있어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특유의 색도 많이 참고했습니다. 같은 야경이라도 스토리의 의중과 맞게끔, 보랏빛을 띤 하늘일 때도 있고, 푸른 빛일 때도 있는 다채로운 아트 디렉션을 원했습니다. 케이팝이 메인인 만큼 무대 비주얼에 공을 많이 들이신 듯합니다. 기와가 얹힌 무대와 일월오봉도 배경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무대와 공연장 작업에 있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 가장 어려웠던 건 무엇이었나요? = 곡 시퀀스 중에 비행기에서 떨어지며 처음 등장하는 무대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최종본에는 보다 심플하게 바뀌었지만 초반에는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무대를 디자인해야 했기 때문에 무려 9가지 시안을 만들었었고 최종 시안 선택 이후에도 꾸준히 자잘하게 바뀌었던 무대였습니다. 현대적인 무대이면서도 어떻게든 전통적인 것을 넣고 싶어서 가운데 무대 문양을 단청 문양에서 따오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미술부 팀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경청했다고 말했다. 극 중 ‘신스틸러’로 사랑받고 있는 민화 ‘호작도’에서 튀어나온 듯한 호랑이 더피와 갓을 쓴 까치 서씨 중 서씨의 아이디어 제공자도 셀린 킴으로 알려져 있다. 셀린 킴은 “전통적인 것에 대한 고증 리서치를 많이 도왔다”고 말했다. 주인공 아이돌그룹 ‘헌트릭스’ 멤버 삼인방의 무기를 선택하는 과정에도 “한국의 색이 짙은 것을 우선으로 ‘푸시’를 많이 하기도 했다”고 한다. “태초의 헌터들인 무녀 복장을 제작할 때도 한복의 주름이나, 겹쳐 입는 방식 등 세세한 부분들도 리서치해서 팀들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나갔다”고 했을 정도로 <케데헌>이 그린 한국의 곳곳에 셀린 킴의 애정과 노력이 담겼다. 배경 아트디렉터(배경 미술감독)란 어떤 직책이며, 이번 작품에서 감독님이 주로 담당하신 작업은 무엇인가요? = 미국의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배경 미술감독은 캐릭터가 사는 세상을 디자인하고, 검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제 위에는 프로덕션 디자이너(Production Designer)라는 직책이 있는데 그분께서 전반적인 비전을 설계해 주시고, 저는 그것에 맞춰 서울 도심 전체와 같은 큰 이미지부터 컵라면까지 작은 소품들까지 전부 감독했습니다. 배경 담당팀을 따로 관리하는데, 보통 배경 쪽의 업무가 많기 때문에 캐릭터팀보다도 오래 제작에 남기도 합니다. 작품 공개 이후 등장인물들의 한복, 전통 매듭 팔찌, 데친 브로콜리 등이 있는 국밥집의 반찬, ‘코리안 마블링’ 접시에 담긴 김밥 등에 대해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작품 속에서 그려진 의식주의 영역 중에서 감독님께서 관여한 부분은 어디까지라고 보면 될까요? = 의상이나 액세서리 같은 경우는 캐릭터 팀이 했지만, 국밥집의 국밥과 반찬, 음식 등은 제가 직접 감독하고 레퍼런스와 같이 굉장히 특정적인 지시를 내린 디자인입니다. 떡볶이집에서 자주 보이는 마블링 접시는 사진과 함께 한 치 오차도 없이 똑같이 만들라고 지시한 기억이 있네요. 여담이지만, 수저 밑에 냅킨을 두는 건 저도 놓친 부분이었는데 3D 팀에 계신 한국 분들께서 깨알같이 디테일을 살려주셨습니다. 이 작품을 작업하실 때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예상하셨나요? 이렇게 공들여서 한국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는 어디서 비롯됐을까요? = 아무래도 미국에서 이렇게 큰 제작비를 들여 만드는 첫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그에 걸맞도록 현대적인 배경이어도 전통적인 비주얼들이 최대한 많이 반영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생활·모던 한복을 사 입을 만큼 좋아하기도 했고, 한복과 전통 액세서리에 진심인 디자이너분들에게 영감을 받은 부분도 컸습니다. 관련 사업이 영화로 인해 더욱 번창했다고 하니, 열심히 만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예쁜 전통 디자인을 현대화 시키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드립니다! 잠실주경기장, 남산타워 등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 공간의 저작권 문제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공간을 전부 직접 3d로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실존하는 랜드마크에 대한 저작권 허가가 필수적입니다. 보통 내용상으로 필요한 랜드마크를 선정하여 디자인 단계에서 한국 측 담당 팀을 통해 건물을 소유 중인 기업 또는 시에 직접 문의합니다. 한국 특유의 서낭당, 공동묘지, 궁궐 등을 그려내기가 쉽지 않았을 듯합니다. 고증 작업에 엄청난 공을 들였을 텐데요. =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역시 온라인상에서 영문으로 된 한국 전통 복식, 무기 등의 자료 부재였습니다. 한국어로 찾지 않으면 아예 나오지 않는 무기들(곡도, 신칼 등)도 많았고 복식 또한 사극을 참조하기에는 고증 오류가 있는 경우도 많아 직접 한국어로 여러 번 자료 수집을 했었습니다. 물론 다행히도 아트팀에 몇몇 한국인 아티스트 덕분에 혼자서 짐을 짊어지지 않아도 됐습니다. 검수해 주신 교수님도 계셨는데도 고증 면에서 놓친 부분들이 몇몇 있어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된 자동차 등등 한국인이라면 웃으면서 찾아낼 수 있는 포인트가 등장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혹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더 숨겨둔 요소가 있을까요? 이런 걸 알아차리는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기분이 어떠셨나요? = (의도적으로) 숨길 생각 없이(작업했으니) 전부 봐주셨으면 싶습니다! 저 포함 모든 아티스트들이 정말 열심히, 도로에 벽돌 하나하나 신경 써가면서 디자인했습니다. 간판 같은 경우에도 작은 농담을 쓰거나, 농심 대신 ‘동심’을 쓰는 등 한국인이라면 보고 피식 할 수 있는 언어유희도 곳곳에 넣었습니다. 화면에 잘 나오지 않더라도 많은 분이 작업물을 줌인하셔서 보시고 재미있어하셔서 저도 즐겁게 작업물을 공개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생소한 팀원들에게는 한국적인 설정이나 캐릭터, 공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가며, 납득시키며 작업하셨는지도 궁금해지네요. = 한국인이 아닌 팀원들도 사진이나 레퍼런스 보드만 보여줘도 금방 해내는 좋은 팀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고증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 정말 많은, 좋은 질문도 해주었고 그때마다 저 또한 팀에게 최선의 도움이 되고자 여러 자료를 찾아서 번역해 전달해 주었습니다. 전통적인 디자인은 미국 법무팀에게 생소한 경우가 많아 노리개 매듭, 목욕탕 싸인 등의 사용을 허가를 주지 않아서 박물관 사진과 사전 설명 등을 전부 첨부해 번역까지 해가며 허가해줄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트와이스 등의 케이팝 스타를 비롯해 켄 정, 이병헌씨, 김윤진씨등이 참여했는데요. 제작진에 한국인 스태프의 비중이 어느 정도였고, 작업 분위기는 어땠나요? = 다른 부서는 잘 모르지만, 아트팀만 하더라도 조은이·백승근·이지은 아티스트 이외에도 프리랜서로 참가해주신 위현송 아티스트·김시윤 아티스트, 인턴으로 참여하신 김예솔 아티스트 그리고 저까지 총 7명이었습니다. 한국 아티스트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인 아티스트들도 전부 영혼을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항상 최상의 작업물과 상상력으로 임했습니다. 창작 면에서도 프로페셔널 했지만 서로 마음도 잘 맞아서 <케데헌> 이후에도 자주 모이며 끈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셀린 킴 감독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졸업 후 현재 종사 중인 커리어에 대해 더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패서디나 아트센터를 마쳤다. 이후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를 거쳐 넷플릭스, 소니 픽쳐스에서 일했다.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잠시 아트디렉터 직책에서 내려와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비주얼은 역시 스토리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비주얼이지 않을까 싶네요. <케데헌>은 K팝이라는 소재에 걸맞게 반짝반짝하고, 꿈 같으면서도 세련된 룩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스토리에 걸맞은 여러 다양한 비주얼을 선보일 수 있는 아티스트, 아트디렉터가 되고 싶습니다.” <케데헌>의 수록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를 휩쓸고, 오스카 유력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다회차 관람은 기본, 따라부르며 영화를 관람하는 싱얼롱(Sing-Along) 극장 이벤트까지 이어지고 있다. 거의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즐기는 시청자가 늘면서 공개 두 달이 넘어서도 이야깃거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주인공 루미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 귀마의 완전 퇴치 여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며 2탄의 제작을 염원하는 목소리도 높다. 셀린 킴 감독은 “다음 작품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한다고 하니 기대해 달라”는 말로 끝인사를 대신했다. “우리의 문화에 대해 여러 면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당장은) 이해를 못해도 언젠가는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케데헌>의 전 세계적 열풍을 두고 “상상도 못 했다”며 “진짜 믿어지지가 않는다. 실감이 안 난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6월20일 공개된 <케데헌>은 누적 시청수 2억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강 감독은 <케데헌>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는 것을 두고 “어떤 형태로든 영화업계에서 그런 식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큰 의미일 것 같고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편 제작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말은 없다”면서도 “아이디어는 좀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론 작품에서 충분히 담지 못한 백스토리(배경이 되는 이야기) 등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여러 뮤직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며 트로트와 헤비메탈을 예로 들었다. 강 감독은 “저도 K팝의 팬”이라며 “K팝의 팬들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간 작품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실제 모델이 누구인지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강 감독은 특정 그룹을 꼽을 수는 없다면서 한국인이 아닌 가수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케데헌>은 K팝을 소재로 하기도 하지만 한국 문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당이나 저승사자 등 민속문화를 비롯해, 수저 아래 휴지를 까는 ‘현실 고증’까지 모두 한국인에게 익숙하다. 이같이 ‘한국적’인 영화가 어떻게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강 감독은 “영화는 장벽을 허무는 데 있어서 최상의 예술의 형태”라며 흥행 요인으로 ‘이야기의 힘’을 꼽았다. 특히 그는 ‘루미가 가진 두려움’의 보편성에 대해 말했다. 루미는 헌트릭스의 멤버인데, 아빠가 악령이라 몸에 악령의 문양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루미는 자신을 숨기며 힘들어하다가, 결국 멤버들의 연대와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세상에 당당히 드러낸다. “전 세계 어딜 가든 모든 사람은 결국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사랑받고 싶고, 안정을 원하고, 남들에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다 각자 자기 안에 숨기고 싶은 것들이 있고, 수치심을 느끼는 지점들이 있잖아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골든’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골든’은 7~8개의 버전을 거쳤다. 강 감독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데모를 듣고는 눈물이 났다고 한다. 언젠가 최종본을 듣게 된다면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 순간 정말로 그랬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골든’은 부르기 상당히 어려운 노래여만 했다”며 “영화의 주요 주제가 ‘음악의 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음을 해내는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때 가슴이 뛰고 설레잖아요. 고음 파트가 더 높을수록, 부르기 더 힘들수록 그 순간에 감정이 더 격해지고 더 큰 감동을 느낀다고 생각을 해요.” 강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5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이날 자신을 ‘감독 강민지, 매기 강’이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금도 저는 어디 가면 저를 한국인이라고 소개하고, 속으로도 깊이 제가 한국인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제가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을 까먹기도 할 정도예요.” <케데헌>으로 K팝, 나아가 한국의 문화를 알린 건 그의 오랜 꿈과도 연결된다. “제가 어렸을 때 선생님이 ‘너는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물어봤어요. 제가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라고 했더니 그분이 지도를 보고 한국을 못 찾는 거예요.” 어린 강 감독은 지도에서 한국을 짚었다. 그런데 중국·일본과 색깔이 달랐다. ‘발전이 덜 된 국가’로 분류된 것이다.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이렇게 보는구나 느꼈어요. 그때부터 우리나라를 살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국민의힘이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상법 2차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가결된 직후 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상법 개정안은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대규모 상장회사에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을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통과된 상법 개정안보다 더 강한 2차 상법 개정안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오전 9시40분쯤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곽규택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 발언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1차 상법 개정안에는 찬성했지만 2차 상법 개정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상법 2차 개정안도 앞서 처리된 쟁점 법안들과 마찬가지로 24시간 뒤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주도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곽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직후인 오전 9시42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다음 날 오전 9시42분 이후 열릴 종결 동의 표결에서 범여권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해제하고 상법 개정안을 가결할 것으로 보인다. 승소사례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폰테크 안산학교폭력변호사 남양주음주운전변호사 이혼전문변호사 창원이혼전문변호사 성남상간소송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수원상간녀변호사 상간녀변호사 분당강간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수원학교폭력변호사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사이트 상위노출 용인성추행변호사 의정부이혼변호사 마사지구인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분당강간변호사 용인법무법인 의정부상간소송변호사 양주학교폭력변호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부장검사출신변호사 용인불법촬영변호사 비대면 폰테크 의정부소년보호사건변호사 수원개인회생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성남이혼변호사 인터넷가입 조정이혼 칙칙이구입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성남성범죄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수원형사변호사 화성시청역더리브 신카박 수원형사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수원형사전문변호사 호텔더보타닉세운명동위치 의정부변호사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양주학교폭력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성남성범죄변호사 남자레플리카사이트 남양주법무법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양주학교폭력변호사 성남음주운전변호사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내구제 수원이혼변호사 의정부대형로펌 이혼전문변호사 명품레플리카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성남상간소송변호사 의정부이혼변호사 수원형사전문변호사 고양이혼전문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전주 효자동 센트럴에비뉴원 조정이혼 대구피부과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수원성범죄변호사 프릴리지구입 수원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수원강제추행변호사 오산개인회생 수원강제추행변호사 안양상간소송변호사 소액결제 정책 사이트 상위노출 분당강제추행변호사 몸캠피싱해결 의정부법률사무소 유튜브 조회수 늘리기 의정부상간녀변호사 폰테크 사이트 안양대형로펌 안양이혼전문변호사 명품레플리카쇼핑몰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상간녀위자료 안양법무법인 성남성범죄변호사 수원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차장검사출신변호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용인성범죄변호사 수원대형로펌 용인음주운전변호사 발기부전치료제구매 문상현금화 떡샾 구리학교폭력변호사 상간녀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해시드 폰테크 사이트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차장검사출신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이혼전문변호사추천 구리학교폭력변호사 병원코디네이터 수원법률사무소 의정부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의정부성범죄변호사 프릴리지구입 덕소역라온프라이빗 안양학교폭력변호사 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성남성범죄변호사 수원법률사무소 의정부변호사 김해이혼전문변호사 안양법무법인 남자레플리카 성남대형로펌 이혼변호사 흥신소 협의이혼 중고트럭매매 수원학교폭력변호사 빠른이혼 해시드 수원법무법인 요힘빈구매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폰테크 카페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수원성추행변호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이혼변호사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수원음주운전변호사 용인검사출신변호사 세종이혼전문변호사 구리학교폭력변호사 용인성추행변호사 정보이용료현금화 분당강간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수원촉법소년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용인불법촬영변호사 용인성범죄변호사 용인불법촬영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폰테크 분당성추행변호사 안양이혼변호사 명품쇼핑몰 프릴리지구매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남양주법무법인 안양이혼전문변호사 해시드 안양이혼변호사 용인불법촬영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의정부변호사 부산홈페이지제작 양육권 프릴리지구입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사이트 상위노출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용인상간소송변호사 김해테크노밸리제일풍경채 용인대형로펌 수원성범죄변호사 구리학교폭력변호사 재산분할 프릴리지구매 귀필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인천이혼전문변호사 울산이혼전문변호사 울산이혼전문변호사 빠른이혼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인터넷설치현금 수원상간소송변호사 용인강간변호사 여성최음제구입 중고화물차매매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용인강간변호사 경주이혼전문변호사 성남법무법인 안산학교폭력변호사 성남이혼전문변호사 오산개인회생 백링크작업 분당성추행변호사 분당강간변호사 상간남소송 수원성범죄변호사 내구제 인터넷비교사이트 내구제 성남학교폭력변호사 김해이혼전문변호사 센트립구입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수원형사전문변호사 경주이혼전문변호사 브랜드이모티콘 남자레플리카사이트 폰테크 전주 센트럴에비뉴원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발기부전치료제구매 수원법률사무소 수원성추행변호사 수원형사변호사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안양상간소송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상조내구제 프릴리지구입 폰테크당일 남양주대형로펌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이혼소송 수원상간변호사 국어시험 용인음주운전변호사 안산이혼변호사 성남대형로펌 카마그라구입 수원성범죄변호사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조루치료제구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양주학교폭력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수원검사출신변호사 신용카드박물관 안양학교폭력변호사 수원변호사 이혼상담 수원흥신소 성남상간소송변호사 승소사례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안양학교폭력변호사 안산음주운전변호사 서울이혼전문변호사 경주이혼전문변호사 수원형사전문변호사 폰테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비닉스구입 용인강간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레플리카사이트 검사출신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수원강제추행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용인강간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수원리딩방사기변호사 백링크 이혼변호사 당일폰테크 인터넷설치현금 폰테크 상조내구제 인천흥신소 수원학교폭력변호사 인스타 좋아요 구매 피망머니 문해력 책 수원음주운전변호사 소액결제미납 용인상간소송변호사 수원강간변호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 팔로우 구매 안산이혼전문변호사 용인법무법인 남양주대형로펌 명품레플리카 콘텐츠이용료상품권 의정부변호사 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명품레플리카 분트 생활지원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이혼상담 의정부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수원소년보호사건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수원소년재판변호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사이트 상위노출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성남상간소송변호사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용인법무법인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레플리카쇼핑몰 천안이혼전문변호사 수원법률사무소 서울이혼전문변호사 수원변호사 승소사례 카마그라구입 소액결제 미납 홈페이지 상위노출 정리수납전문가 용인이혼변호사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용인법무법인 비닉스구입 용인성범죄변호사 네이버마케팅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수원법무법인 부장검사출신변호사 남양주법무법인 명품쇼핑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폰테크 의정부대형로펌 웹사이트 마케팅 홈페이지 상위노출 폰테크 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비대면 폰테크 분당성추행변호사 용인음주운전변호사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분당강간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평택이혼전문변호사 분당강제추행변호사 수원검사출신변호사 문화상품권현금화 수원형사전문변호사 레플리카 인스타 좋아요 위자료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양산이혼전문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폰테크 당일 해시드 용인대형로펌 양주학교폭력변호사 웹사이트 마케팅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분당성추행변호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평택개인회생 용인성범죄변호사 용인강간변호사 용인소년재판변호사 프릴리지구매 김해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호텔더보타닉세운명동 유튜브 조회수 구매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의정부법무법인 가전내구제 안양법무법인 세종이혼전문변호사 가전내구제 병원 마케팅 고양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이혼변호사 수원이혼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평택이혼전문변호사 성남대형로펌 웹사이트 상위노출 수원상간소송변호사 용인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웹사이트 상위노출 안산이혼변호사 수원강제추행변호사 비닉스구입 수원형사변호사 상조내구제 칙칙이구매 빠른이혼 의정부변호사 평택이혼전문변호사 변호사 마케팅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비닉스구입 용인강간변호사 분당강제추행변호사 해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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