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바로보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0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에 성웅스님을 임명하는 등 종단 주요 보직자 1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성웅스님은 종상스님을 은사로 1981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조계종 법규위원회 법규위원, 중앙종회의원을 지낸 뒤 현재 죽림사 주지를 맡고 있다. 기획실장에는 묘장스님, 포교부장에는 정무스님, 교육부장에는 유정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문화부장에는 성원스님, 사회부장은 진성스님, 사서실장은 남전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은 일감스님을 각각 발령했다.
조계종 행정 총괄기구인 총무원 내 의전서열 2위 총무부장을 포함해 대규모 인사를 실행한 것은 2023년 8월 이후 2년만이다.
한편 2022년 9월28일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진우스님의 임기는 내년 9월27일까지이다.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은 불참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실은 20일 “우 의장은 중국 전승절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며 “우 의장의 참석 여부 등에 대해 결론이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을 예방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에 공식 초청했다.
우 의장은 여야 의원들과 함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 민주당 의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 대상으로 거론된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오는 25일 전후로 파견되는 중국 특사단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해 80주년을 맞은 전승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이 대통령의 참석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통령 대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이 방중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열린 70주년 전승절 행사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이 쇼트폼 영상과 웹툰을 접목해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8일(현지시간)부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 영어 서비스에 작품 각 회차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에 역동적인 이미지와 효과음·배경음악, 성우 연기를 더해 영상 콘텐츠로 변환한 것이다. 이용자는 비디오 에피소드와 기존 세로 스크롤 방식 중 감상 방식을 고를 수 있다.
비디오 에피소드는 인기 영어 오리지널 작품 14편부터 적용된다. 회차당 평균 5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돼 각 작품마다 20편의 무료 비디오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은 쇼트폼 영상과 웹툰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개편, 신작과 실시간 인기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쇼트폼 형태로 제공하는 탭을 추가했다.
한국에서는 다음달 쇼트폼 애니메이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 ‘컷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리더는 “웹툰 콘텐츠가 본래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에 쇼트폼 영상 트렌드를 접목했을 때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선 영어 서비스에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타 언어 서비스 확장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