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글로벌화 나선 중국 전기차 업계…작년 해외투자액, 자국 투자 첫 추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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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8.♡.189.252) | 작성일 | 25-08-21 23:33 | ||
중국 전기차 업계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큰 규모로 투자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로듐그룹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투자액이 160억 달러(약 22조2000억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투자액은 150억달러(약20조8000억원)이다.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업계 투자의 약 80%가 국내에 투입됐고 2022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투자가 해외 투자를 크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역사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 투자 확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연달아 부과하는 가운데 단행됐다. 보고서는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선 것은 중국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수익성을 위한 해외 확장이 전략적으로 매력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업계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배터리 분야다. 지난해 신규 해외 투자액의 74%와 국내 투자액의 69%가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입됐다. 보고서는 투자 대부분이 배터리 분야지만 해외 조립공장 투자 또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성자동차는 지난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공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도 7월부터 브라질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배터리업체 앙비시옹도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듐의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에서 해외 투자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소재 및 금속이었으며 두 번째는 자동차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중국 업체의 해외 진출은 국내 시장 포화상태와 해외 관세 장벽 등을 피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지만 함정도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기술 유출, 일자리 감소, 산업 공동화에 대한 당국의 우려를 관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당국의 우려 증가는 전략 분야의 해외투자 통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경쟁 격화를 피해 해외에 ‘경제 제국’을 만들고 싶어 한다”면서 전기차 산업의 해외 진출은 정부의 의도와 맞물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경제연구센터 야오양 주임은 앞서 “향후 10∼20년 안에 중국 기업들이 (영국·미국·일본 등과 같이) 해외에 ‘또 다른 중국’을 만들 것이라 본다”면서 영국의 해외 자산이 국내총생산(GDP)의 몇 배에 이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훈련은 공습경보(오후 2시), 경계경보(오후 2시15분), 경보해제(오후 2시20분) 순으로 진행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전국에 민방공 사이렌이 울리고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다. 국민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을 경우 주변 건물의 지하공간으로 대피할 수 있다.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전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동시에 실시된다.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나 전통시장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선정해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20분 동안 각본 없이 진행된다. 차량 운전자는 훈련 중 소방차, 앰뷸런스 등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 일시 정지해야 한다.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긴급차량을 발견하면 잠시 멈춰야 한다.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대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도요타리서치연구소(TRI)와 공동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BM)을 아틀라스에 적용했고, 아틀라스는 로봇개 ‘스팟’의 부품을 적재함과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 정렬 등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걷거나 쪼그리거나 몸을 비스듬하게 움직였다. 한 연구원이 부품 박스 뚜껑을 닫거나 박스 옆에 일부러 부품을 떨어뜨리는 등 작업을 방해하자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뚜껑을 열거나 떨어진 부품을 침착하게 주워 박스에 담았다. 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틀라스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스팟의 다리 부품을 들어서 접은 다음 선반 위에 정렬하고, 또 다른 부품을 선반 최하단 박스에 넣는 작업도 선보였다. 이때 아틀라스는 부품이 선반에 걸려 박스에 바로 넣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박스를 앞으로 꺼내 적재한 뒤 다시 제자리로 옮겨 눈길을 끌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은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대행동모델은 로봇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인간처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AI다. 아틀라스에 적용된 거대행동모델은 엔드투엔드(end-to-end) 기법을 활용해 매번 개발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로봇이 다양한 형태의 물건들을 다루는 동작을 빠르게 학습하고, 자율적으로 판단·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밧줄을 매듭짓거나 흐트러진 이불을 펼치는 등 비정형 물품을 정교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학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도우미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고도화해 나가는 과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이번 시연은 도요타리서치연구소와 하는 공동 연구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각 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앞으로 스마트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연구원, ‘트라이포트 물류회랑 구축 방안’ 보고서 “두바이는 4시간”…고속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관건 부산이 복합물류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전략은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 유라시아철도 간 컨테이너 이동이 4시간 이내에 이뤄지는 고속물류시스템이 구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20일 ‘부산 트라이포트 물류회랑 구축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제적(글로벌) 복합물류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개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부산연구원은 두바이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물류허브도시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부산의 물류 현황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산 트라이포트 물류회랑 개념도와 로드맵을 제시했다. 부산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부산은 항만, 공항, 배후단지가 근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들 간의 연계성 부족과 물류 효율성 저하가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적 공급망 환경과 디지털 물류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복합물류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복합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추진 전략으로 복합운송 물류회랑 구축, 그린스마트 물류회랑 구축, 트라이포트 배후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유라시아철도’를 연결하는 고속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거점 간 화물 이동 시간을 두바이 물류회랑 수준의 4시간 이내로 단축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복합운송 물류회랑을 구축한다. 특히 해상-항공-철도 간 컨테이너 셔틀 서비스 확대와 복합운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원스톱 물류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AI, 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예측 및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블록체인 기반 물류 투명성을 확보하는 그린스마트 물류회량을 구축한다. 친환경 물류시스템과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드론 물류 등 미래 물류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 물류 혁신을 선도할 것을 강조했다. 트라이포트 물류회랑을 중심으로 제조업, 유통업, 물류서비스업이 연계된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고, 물류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트리이포트 배후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부산의 거점산업인 조선, 기계, 화학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서비스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연구원이 기획한 도시회랑(2023년), 해안예술회랑(2024년)에 회랑 연구 시리즈의 하나로 트라이포트 개념을 물류회랑으로 구체화했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트라이포트 물류회랑 구축을 통해 부산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물류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 가이드 자격 없이 해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한 40대 대만인이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관광진흥법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대만인 A씨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지인 23명을 모집해 지난 15∼19일 4박 5일간 제주에서 관광을 안내한 혐의를 받는다. 무자격 관광 통역 가이드를 고용한 제휴 국내 여행사에도 행정처분이 통보됐다. A씨는 관광 목적으로 사증 없이 제주에 입국한 뒤 관광통역안내 자격을 갖추지 않은 채 여행 가이드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입국관리법상 관광 등 목적으로 사증 없이 입국한 관광객은 여행 이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 무자격 가이드 행위를 한 경우 과태료(1차 150만원·2차 300만원·3차 이상 500만원)가 부과된다. 체류 자격 외 활동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불법 관광영업 단속을 강화해 7월 말 기준 무등록 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31건, 무자격가이드 등 10건 총 45건을 단속했다. 홈페이지 상위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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