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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에 대한 北의 첫 공식입장 표명 '민주든 보수든 똑같다' 입장 재확인 "韓과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어"APEC 김정은 초청 문제 "헛된 망상"확성기 방송중단 "평가받을 받을 일 못돼""동맹맹신 대결기도, 선임자와 다를 바 없어""수선 떨어도 韓에 대한 대적인식 변화 무"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연합뉴스북한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등 이재명 정부의 각종 긴장완화조치들에 대해 "평가받을만한 일이 못 된다"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런 입장을 확인했다.김 부부장의 담화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입장 표명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호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조한관계'는 북한이 지난 2023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적대적 2국가' 기조를 담아 '조선과 한국의 관계'를 축약한 말로 기존의 '남북관계'와는 비교되는 용어이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조선확성기방송중단, 삐라살포중지, 개별적 한국인들의 조선관광허용" 등 정부의 각종 긴장완화조치들을 열거한 뒤 "한국의 이재명 정부가 우리와의 관계개선의 희망을 갖고 집권 직후부터 나름대로 기울이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의 세부들"이라며 "이에 한발 더 나가 신임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강대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대선, 화해와 협력의 시간을 열어갈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어 "최근에는 몇 달 후 경주에서 열리게 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 수뇌자회의에 그 누구를 초청할 가능성까지 점쳐보며 헛된 망상을 키우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어떤 정책이 수립되든 개의치 않았고 따라서 지금껏 그에 대한 평가 자체"를 일체 하지 않았지만 "이번 한번은 우리의 입장을 명백히 짚고 넘어가자고 한다"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한국 당국자들이 남북 신뢰회복의 첫 신호로 묘사한 대조선 심리모략선전방송의 중단"에 대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