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게임추천 충북 증평의 좌구산 천문대에서 한여름 밤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행사가 열린다.
증평군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좌구산천문대 별천지공원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유성우는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파편들이 다량으로 지구 대기권에 떨어지며 생기는 별똥별 무리를 말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 관측할 수 있다.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이 지구 옆을 지나면서 우주 공간에 흩뿌리는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별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좌구산천문대는 이번 유성우는 1년 중에 가장 밝고 화려하며, 지역에 따라 1시간에 최대 90개 이상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극대 시점은 13일 오전 4시쯤으로, 행사 당일 밤에는 극대 시간 전후의 유성우를 관측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예약자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좌구산천문대 네이버 N예약을 통해서 하면 된다.
증평군은 또 같은 날 오후 8시30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를 통해 유성우 현상을 생중계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밤하늘을 수놓는 우주쇼를 증평 좌구산에서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라며 “날씨 변수로 인한 취소 가능성도 있는 만큼 사전 안내를 꼭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가르치는 저자 마틴 푸크너는, 기후위기는 곧 문학의 위기이기도 하다고 본다.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세계와 세계 속 자신의 위치를 이해해왔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세계 인식 위에 문명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문화적으로 전달된 정보가 대단히 강력했기 때문에 호모 사피엔스는 수십만년 만에 지상을 지배할 수 있었다.” 저자는 기존의 문학이 생태적 위기를 초래한 제도적 장치들과 긴밀한 공모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앞으로의 문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안적 서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푸크너는 이를 위해 문학이 인간 이외의 다른 종과 인간이 맺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개별 작가들이 무대의 중심을 차지했던 시대”를 지양하고 “좀 더 집단적인 스토리텔링 양식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조국혁신당 당직자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혁신당은 폭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혁신당 관계자 4명에 대한 상해 등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60대인 고소인 A씨는 지난달 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주권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이들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해 손목과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A씨 주장을 반박했다. A씨는 주권당원이 아니었는데도 행사장에 들어왔고, 행사 중 ‘수십억원의 사기를 당했고 검찰 피해자’라고 수차례 주장해 사회자로부터 제지를 당했다는 것이다.
혁신당은 “당직자가 행사 종료 후 행사장 밖으로 나가 달라고 오른손으로 출입문을 가리켜 안내했다. 이때 왼손이 A씨 몸에 닿자 ‘폭행이다’라고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며 “이후 A씨는 드러눕고 피해를 호소했으나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 등 관련 수사를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