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이형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2일 “(물가와) 관련한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직무대행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행은 “단기적으로 보면 내수도 어렵고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있다”며 “멀리 보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재부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최선을 다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최우선 당면 과제로는 ‘물가 안정’을 꼽았다. 이날 오전에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품목별 물가 현황과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했다. 이 대행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관계 없이 그동안 누적된 물가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이 직무대행은 또 “부동산 역시 중요한 업무”라며 “...
랜섬웨어 공격으로 5일째 먹통 상태였던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복구 작업이 13일 일부 완료됐다.이날 예스24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평소처럼 도서 검색이 이뤄진다.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도서, 음반, DVD, 문구, GIFT 구매, 1:1 문의, 티켓 서비스다. 이용 불가능한 서비스는 사락, 채널예스, 영중문몰, SCM/USCM 등 주요 6개 기능이다.예스24는 일부 이용이 어려운 서비스는 순차적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회원과 협력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이번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지난 9일 새벽 4시쯤 발생했다. 이날까지 5일째 업무가 마비되며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예스24를 이용하는 한 고객은 “복구가 됐다지만 혹시 다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남은 포인트를 모두 소진할 생각”이라며 “개인 정보 유출이 걱정되기도한다”고 말했다.예스24는 자체 조사 결과...
올해 대선을 눈앞에 두고 인천국제공항 자회사 등에 당시 여권 인사를 앉히려던 윤석열 정권의 시도가 대부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내정 상태였던 윤 정권 인사들의 취임이 줄줄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의 관리본부장에 내정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A씨에 대한 임명을 거부하는 의결을 할 방침이다. 같은날 공사는 또다른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의 상임감사에 내정된 B씨에 대해서도 임명을 거부할 예정이다. 해당 두 직책은 일단 ‘적격자 없음’으로 처리된다.A씨는 12·3 불법계엄 이후 관리본부장으로 내정됐다. 인사검증도 통과해 공식 임명 절차만 남겨둔 상태였다. 여론조사 전문가이기도 한 A씨는 지난해 2월 대통령실에 영입됐다. 인천공항에너지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 내정 당시부터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B씨는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 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