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산양을 교류했다.서울대공원은 동물원에서 번식한 산양 5마리 중 암컷 새끼 3마리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으로 반출하고 수컷 1마리를 반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멸종 위기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을 보전하는 동시에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하는 조치다.서울대공원은 2022년 11월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산양 수컷 1마리를 반입했다. 당시 서울동물원엔 산양 암컷 3마리만 있어 종 보전을 위해 수컷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후 2023년 2마리, 2024년 3마리 총 5마리의 산양 번식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동물원은 수컷 1마리, 암컷 3마리, 산양 새끼 5마리 등 9마리의 산양을 보유하고 있다.서울동물원은 산양 번식과 사육기술 개발, 혈통관리를 통한 서식지외보전 역할을 수행하고,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방사 훈련과 야생 방사, 방사 후 모니터링을 통한 서식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