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판넬주택 네이버, 유럽 C2C 공략…스페인판 당근마켓 ‘왈라팝’ 인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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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8.♡.51.10) | 작성일 | 25-08-06 02:29 | ||
징크판넬주택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왈라팝’을 인수한다. 유럽 내 사업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 개인 간 거래(C2C) 업체다.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거래를 지원한다. 2013년 설립 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순환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 중이다. 네이버는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약 1550억원)과 2023년(7500만유로·약 1000억원)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의 경영권 인수에 합의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왔다. 네이버는 데이터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C2C 영역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는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한국, 북미,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C2C 사업을 확장했다. 앞서 중고거래 플랫폼인 미국 포시마크와 일본 소다를 인수했고, 국내에선 한정판 재판매 플랫폼 크림을 운영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과 유럽 소비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쏟아진 극한호우로 영호남 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 289.6㎜, 경남 합천 214.7㎜, 경남 산청 201.5㎜, 광주 209.3㎜, 전남 담양 209.0㎜ 등이다. 광주·전남 지역은 지난달 17일 이후 보름 만에 다시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광주에는 3일 하루에만 연간 관측 횟수의 절반에 달하는 317차례의 낙뢰가 관측됐고, 전남에도 1325차례의 낙뢰가 나타났다. 무안군에서는 물길을 트기 위해 굴착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무안과 함평 등에서는 도로·주택 침수로 21곳에서 27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광주에서도 14건의 고립 신고가 이어져 31명이 구조됐다.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서는 야영객 4명이 하천 범람으로 갇혔다가 구조됐다. 전남소방은 주택 침수 261건, 토사·낙석 5건, 가로수 전도 등 도로 장애 77건 등 모두 409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광주에서는 주택 침수 79건, 도로 장애 68건 등 173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경남과 창원 소방본부에도 아파트 유리창 파손 등 총 3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지역에서도 밤사이 최대 190㎜가 넘는 폭우가 내려 도로 장애·주택 침수 등 2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정전 사고도 많았다. 부산에서는 3일 밤 낙뢰로 기장읍과 일광읍 일대 932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울산에서도 남구 삼산동 일대가 정전됐다가 약 35분 만에 복구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남 1838가구 등 9개 시도, 33개 시군구에서 2152가구(3033명)가 일시 대피했다. 이 중 53가구(70명)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인근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다. 4일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오는 5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10㎜, 경기 동부, 강원 동해안 5∼30㎜, 강원 내륙·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 내륙 10∼40㎜, 충북, 광주, 전남, 전북 10∼60㎜다. 경상권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2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중·북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20∼60㎜ 등으로 예보됐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 접근이나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한 곳이 있지만, 당분간 습하고 체감 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3.7도, 수원 24.1도, 춘천 21.8도, 강릉 23.5도, 청주 24.5도, 대전 26.4도, 전주 27.0도, 광주 26.3도, 제주 29.1도, 대구 25.0도, 부산 27.3도, 울산 25.7도, 창원 27.4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인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이 지주사이자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이 이끄는 콜마홀딩스 사내이사로 복귀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법원에 신청했다. 최근 법원이 콜마홀딩스가 요청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인정한 데 따른 반격으로 보인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지난달 29일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냈다. 해당 신청서에는 윤 회장과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김치봉 콜마비앤에이치 전 대표, 김병묵 콜마비앤에이치 전 대표, 유정철 콜마비앤에치 부사장 등 8명을 사내이사로,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담겼다. 현재 콜마홀딩스 사내이사로는 윤상현 부회장,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원재성 재무그룹장 등이 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남매간 갈등으로 시작한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부자간 다툼으로 확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 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사회 진입을 위해 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번 소송은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내놓은 맞불 성격이 짙다. 그룹 경영권을 놓고 아버지와 딸이 장남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콜마홀딩스는 콜마그룹의 지주사로, 한국콜마(화장품·제약)와 콜마비엔에이치(건강기능식품)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내이사 추가 선임 등 이사회 개편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25일 이를 허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에 따라 오는 9월26일까지 임시주총을 열어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 콜마홀딩스는 윤 회장의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과 관련해 공시를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마홀딩스 지분은 최대주주인 윤상현 부회장이 31.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윤 회장이 5.59%, 윤여원 대표가 7.45%를 가지고 있다. 개인회생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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