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학교폭력변호사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소비자를 기만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테무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테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테무는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크레딧이나 상품 등을 주는 행사를 하면서 세부 규칙을 소비자가 알기 어렵게 표시한 혐의를 받았다. 테무는 룰렛을 클릭해서 코인 100개를 모으면 10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면서 쉽게 코인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그러나 5명 이상을 테무 앱으로 초대해야 하는 등 복잡한 규칙이 있었다. 테무는 이를 매우 작은 크기의 ‘규칙’ 항목을 클릭해야 알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공정위는 테무가 모바일 앱을 처음 설치하는 사용자에게 1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홈페이지 팝업 광고를 한 점도 문제라고...
온라인 상에서 허위학력 의혹을 받던 심리학 도서 저자가 지난 10일 사망했다. 출판사 측은 같은 날 허위학력 의혹을 인정하고 책 판매를 중단했다.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월 출간된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길벗출판사)의 저자 김모씨가 전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김씨는 책에서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공부하고 임상심리 분야 세계 1위 대학으로 평가받는 UCLA에서 임상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미국 공인 임상심리학자’로 소개됐다. 그러나 최근 SNS 상에 김씨의 경력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하버드대 심리학과는 복수전공이 불가하다’ ‘2018년에도 15년이었던 경력이 2025년에도 15년이다’ ‘졸업 논문이 없다’는 등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됐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고 소개된 해외 유명인사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추천사를 쓴 적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글도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길벗출판...
“핵발전은 옳은 방법이 아니며,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목표는 에너지 정의와 세대 간 정의입니다.”- 2025 NNAF 청년참가자 공동선언문지난달 19일 저녁,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GCAA(Green Citizens’ Action Alliance) 사무실은 대만, 일본, 필리핀, 한국에서 온 청년 활동가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서로에 관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던 그 날 저녁, 우리는 위험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는 핵발전이 세대 간 정의를 심각하게 위배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시간이 없어요, 핵발전에 돈 쓸 시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기후시계는 ‘4년 51일’을 가리키고 있다. 이번 정부 임기보다도 짧은 이 시간을 늦추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 핵발전을 또 포함하는 순간,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일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된다.핵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