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인 양민혁 선수(19)가 강원 강릉시의 명예시민이 된다.강릉시는 오는 21일 오후 강릉 하이원 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강원 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팬들의 응원 속에 양민혁에게 ‘강릉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 한다고 20일 밝혔다.양민혁은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 FC에 입단한 후 2024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강원 FC가 2024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양민혁은 이날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하프타임에는 환영식이 열리고 친필 사인볼을 관중석에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강릉시는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 동포 및 다른 지역 출신 인사에게 강릉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 등 모두 204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정부가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로 연체된 채무자 113만명의 빚을 일괄 탕감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도덕적 해이와 함께 성실 상환자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사회적 약자에게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며 향후 도덕적 해이 논란이 커지지 않도록 지원 대상을 엄격하게 선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일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선 정부가 전날 발표한 개인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상반된 반응이 보였다.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며 정부 정책을 환영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상당수 있었다.자신을 소상공인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그간 쉬지도 못하고 미친 듯이 일해서 3년간 1억원을 갚았다”며 “아직 갚아야 할 빚이 더 있는데, 기운이 빠져서 갚기가 싫어진다”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본인 수준에 맞게끔 빚을 안 지거나 책임감 있게 이미 빚을 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