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자주묻는질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최고위급 외교·안보 인사를 대참하도록 해 상황을 관리하고 협력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신호를 발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위 안보실장이 오는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이 대통령은 당초 나토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안을 유력 검토했다. 전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위 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이 선택 가능한 외교·안보 라인 인사 중 최고위급 인사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고, 조현 외교부 장관 내정자는 이날 인선이 발표됐다.위 안보실장은 헤이그에서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인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측 고위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
미국인 84%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갈등 수위가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미국의 공습 직후 시작돼 이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기 전에 종료됐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이다.특히 응답자의 79%는 이란이 보복으로 미국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49%가 반대했고, 찬성은 32%에 그쳤다.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원의 62%(반대 22%)는 추...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으면 총액이 20% 감액되는 현재의 ‘부부 감액 제도’가 현실 생활비를 잘 반영하고 있으나, 저소득 노인 부부일수록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부 감액 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향후 제도를 개편할 때 저소득 노인에 맞춰 정교한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20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기초연금 부부 감액 수준의 적정성 평가’ 보고서를 보면,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가구는 단독가구보다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2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기초연금 부부 감액 제도는 부부가 함께 살면 생활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연금액을 조정하는 제도다. 현재 부부가구에 대해서는 2명분의 기초연금을 합산한 금액에서 20%를 감액해서 지급한다. 부부가구가 함께 살면서 생활비가 절약되는 것을 감안해 이처럼 조정하는 것이다.단독가구의 지출을 1로 보면, 수급자 2인의 지출은 합산해서 2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