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에 차를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다락방’이 문을 연다.은평구는 한문화체험시설 다락방(茶樂房)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락방은 은평구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현대한옥으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운영한다.건물은 1층 좌식공간과 김판기 도예명장의 작품이 전시된 2층 입식공간으로 꾸며졌다. 마당과 통창이 있어 은평한옥마을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차 문화 체험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개관식은 18일 오후 2시다. 참석자들은 다락방 시설을 둘러보면서 차를 마시는 등 소소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는 1시간 가량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다락방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여름 차와 관련한 교육인 ‘한옥다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차와 예절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예약은 은평역사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
김영록 전남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해 10일 “이제야 정의가 다시 실현됐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맞는 사필귀정 당연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하들은 감옥에 있는데, 우두머리는 거리에서 버젓이 활보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 공분을 샀다”며 말했다.이어 “불법 비상계엄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며 “내란의 전모는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전반의 변화에 대해서 그는 “모든 것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라남도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7명이 폭우에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숨졌다.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지역 커 카운티를 덮친 폭우 피해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여자 어린이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이 캠프를 운영해온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를 확인하며 “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견뎌야 하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가슴도 찢어진다”고 밝혔다.캠프 관련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앨라배마주 출신 8세 소녀의 할머니 데비 포드 마시는 페이스북에 손녀를 잃은 슬픔을 전하면서 “이 아름답고 용감한 소녀가 우리 삶에 함께했던 것을 항상 축복으로 여길 것”이라고 했다.당국은 캠프 참가 어린이 10명을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커 카운티 보안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캠프 참가 어린이들을 포함해 사망자 75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에는 확인된 사...
서울 구로구가 관내 여성 이동노동자들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한다.구로구는 지난 1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여성 노동자 휴식권 보장을 위한 ‘커피쿠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여성 이동노동자는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일하는 돌봄노동자와 전기·수도·가스검침원, 학습지교사 등으로, 근무지를 이동하며 다녀야 하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쉴 공간이 부족하다.구로구는 “이번 협약은 여성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로구와 파리바게뜨 구로역점, 귀뚜라미에너지 구로고객센터, 서울시구로재가노인복지기관, 구로조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참여했다.협약체결로 구로구는 여성 이동노동자들에게 관내 파리바게뜨 10개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1인당 최대 8만원까지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지점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서울에는 시 관리시설인 休서울이동노동자 쉼터가 서초·북창·합정·서울미디어·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