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보기 충남 계룡에 있는 한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4시30분쯤 계룡시 금암동 한 금은방에 절도범이 침입했다.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온 절도범은 미리 준비해 온 망치로 출입문을 부순 뒤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금은방 업주는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난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은 타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논산 벌곡면에 있는 야산 임도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역 문화·관광시설을 찾은 타지역 방문객이 간편하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시민증은 세종시민만 사용이 가능했다.
타지역 방문객은 세종시티앱 모바일 방문증을 매표소 등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에 인식하면 된다.
신분 확인용 실물 카드나 주민등록초본 등 별도 자격증빙서류를 지참하지 않아도 손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방문증은 세종시티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자동으로 실행돼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방문증 할인 적용 시설은 세종국립수목원과 베어트리파크, 합강·전월산 캠핑장, 세종예술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세종지역 대표 문화·관광명소다.
시는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자격 증빙 정보도 확대해 기존 할인 대상을 다자녀와 장애인, 병역명문가, 한부모가족 등 차상위계층에서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으로 넓혔다.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할인 대상·시설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티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 전직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복팀·덕팀은 그에게 각각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며 대결한다.
현재 곽윤기는 집주인이 월세를 전세로 전환해 당장 이사를 해야 할 처지다. 그는 서울 마포구·용산구·종로구에서 집을 찾고 있다. 곽윤기는 “혼자 밥 먹고 낮술하기 좋은 동네”에다 방 3개, 화장실 1개인 집을 원한다고 한다.
개그맨 양세형이 팀장인 복팀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빌라로 향한다. 1993년 지어졌지만 5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이 집은 한 층에 한 가구만 거주해 사생활이 보호된다. 거실 통창으로 북악산을 바라볼 수 있다. 전세가 4억원대, 월세 100만원대까지 예산이 가능하다는 곽윤기는 “은퇴 후 대출 한도가 낮아졌다”며 아쉬워한다.
개그맨 양세찬이 팀장인 덕팀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으로 향한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4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4년 전 리모델링을 마쳤다. 곽윤기는 “지금까지 봤던 곳 중 가장 마음에 든다”며 집을 둘러본다. 오후 10시 방송.
전날인 3일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주민 약 2500여명이 임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부산과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6개 시도, 27개 시군구에서 1836세대·2523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1820세대·2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인근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다.
3일 0시부터 4일 오전 5시까지 내린 강수량을 보면 전남 무안이 289.6㎜로 가장 많다. 무안에서는 시간당 142.1㎜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다만, 전날 무안에서 발생한 60대 사망사고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무안에서는 전날 오후 8시쯤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가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자 3일 오후 6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중대본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호우 경보 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철저히 해줄 것을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지시했다.
전날 비가 많이 내렸던 광주·호남권에는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중대본은 경상권과 충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